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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플레이팅 기술

On November 06, 2017 0

요즘은 음식을 단지 맛있게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예쁘게 담아 내는 것까지 중요해졌다. 평범한 음식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플레이팅 노하우를 전한다.

 



PART 1 그릇 활용하기
 ->  플레이팅의 기본은 음식의 특징을 살려주는 적절한 그릇을 선택하는 것. 그릇을 고를 땐 어떤 메뉴인지 먼저 고려하자. 한식은 깨끗한 백자 그릇, 일식은 화려한 꽃잎이 그려진 그릇, 스테이크나 파스타, 샐러드 등은 넓고 편평한 접시나 오복한 볼이 잘 어울린다.

음식에 따라 제 옷을 입은 듯 각각 어울리는 그릇이 따로 있지만, 보통 집에 있는 그릇 종류는 제한적이게 마련. 따라서 같은 그릇이라도 다양한 음식에 맞
춰 센스 있게 활용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1 그릇 레이어드 하기
음식을 담은 그릇에 받침 하나만 받쳐주면 분위기가 한결 살아난다. 심플한 그릇에 음식을 담았다면 색감이 뚜렷이 대비되거나 큼직한 패턴이 들어간 그릇을 받쳐 내는 것. 이때 음식을 담은 접시보다 조금 큰 게 적당하다. 또는 넓은 쟁반에 조그만 식기를 배열해 음식을 담는 것도 색다른 느낌으로 연출하는 방법. 컵을 세팅할 때도 마
찬가지다. 테이블에 머그컵이나 유리잔만 올려두는 게 허전하다면 밑에 다른 소재의 납작한 접시를 매치해보자. 컵과 받침 그릇과의 크기 차이로 생긴 여백에 아기자기한 티스푼이나 작은 꽃잎을 올려 장식해도 좋다.



2 그릇 분리해 담기
메뉴를 구성하는 재료를 그릇에 각각 담아 내면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국수 같은 일품요리는 그릇 하나에 담아 식탁에 올리면 다소 심심한 느낌이 든다. 이럴 때 면기에 국수를 담고 채소나 김치 등 고명은 접시에 따로 담아 내는 것. 높낮이가 다른 식기를 사용해 매치하면 평범한 한 그릇 요리도 한결 멋스럽다.



3 톤앤톤 vs 보색대비
예전에는 같은 종류나 동일한 브랜드의 그릇으로 식탁을 차리곤 했다. 하지만 요즘은 그릇도 믹스매치가 대세. 어떤 그릇을 매치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비슷한 색상의 그릇을 사용하거나 아예 반대 색상의 그릇을 선택해보자. 베이지색과 갈색으로 식탁을 차리면 비슷한 색감으로 안정감이 느껴지며, 하얀색과 검은색 그릇을 사용하면
정돈된 느낌을 준다. 이처럼 색상만 잘 선택해도 그럴듯한 플레이팅이 가능하다.



4 단순한 음식은 그릇에 포인트 주기
떡이나 마카롱 같은 모양새가 단순한 음식에는 색감이 있거나 무늬가 있는 접시가 잘 어울린다. 그릇의 색감과 무늬가 포인트가 되어 눈길을 사로잡는 효과가 있기 때문. 음식 종류에 따라 접시의 질감이나 색을 맞춰 플레이팅하면 좋다.



5 단색 그릇 활용하기
무늬가 복잡한 그릇을 사용할 땐 주의할 점이 있다. 식탁에 올린 모든 그릇이 복잡한 패턴이라면 산만한 느낌을 준다는 것. 흰색 그릇이나 중간 톤 그릇을 섞어 놓아야 중심을 잡아줘 정돈되어 보인다. 무늬가 복잡한 그릇으로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는 그 무늬에 있는 한 가지 색을 골라 비슷한 톤의 그릇으로 믹스매치하면 된다. 그릇을 살 때는 2개 이상 짝수로 구입하는 게 좋은데, 아무리 믹스매치가 대세라지만 그릇이 하나씩 있으면 플레이팅이 어렵기 때문이다. 최소 2개씩 같이 세팅해야 통일감을 줄 수 있다. 또한 흰색 식기는 기본으로 구비할 것. 가장 베이식한 컬러라 어떤 색상의 그릇이든 매치하기 좋다.

 

plus tip 플레이팅 포인트 3
 +  여백의 미학
음식을 그릇에 빼곡하게 담아내야 한다는 강박증은 버리자. 아이에게 맛있는 건 많이 먹이고 싶겠지만 그릇에 음식을 가득 채우면 다소 산만한 느낌을 준다. 그릇에 적당한 여백을 두면 음식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번거롭더라도 조금씩 덜어 내는 습관을 들이자.


 +  색상 배열
균형감 있는 색상 배열은 음식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완성된 요리에 어울리는 색상에 따라 고명을 얹는 것도 방법. 파스타나 볶음밥, 오므라이스 등에는 초록색 파슬리 가루를, 한식에는 파채나 깻잎, 청홍고추 등으로 색감을 살릴 수 있다. 또한 로즈마리 등 허브나 꽃잎으로 장식을 해도 된다.


 +  화룡점정
레스토랑에서는 약간의 소스도 예술로 승화한다. 구운 연어에 화이트 소스로 점 하나도 정성스레 표현한다. 집에서도 제대로 차리고 싶다면 소스나 치즈가루, 파슬리, 슈가파우더 등으로 밋밋한 음식이나 그릇에 포인트로 활용하자.


PART 2 플레이팅 도구 제대로 활용하기


 ->  플레이팅에 그릇만큼 중요한 것이 테이블 매트와 커트러리 등 각종 소품이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식탁을 테이블 매트나 키친크로스, 커트러리 등으로 채우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컬러풀한 유리컵이나 코스터는 센스 있는 플레이팅을 연출하는 데 제격. 작은 꽃송이나 나뭇가지를 잘라 유리컵에 꽂아두거나 원목 도마에 과일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한결 스타일리시한 식탁이 완성된다.



 


1 키친 패브릭
패브릭은 테이블 전체에 큰 영향을 준다. 굳이 비싼 그릇 을 쓰지 않더라도 키친 패브릭 하나만 잘 고르면 분위기를 쉽게 바꿀 수 있다. 패브릭을 고를 땐 가지고 있는 그릇의 특징을 잘 살펴봐야 한다. 검은색 그릇이 있다면 검은색 포인트가 살짝 들어간 패브릭을 고를 것. 반대로 화려한 무늬가 있는 그릇을 세팅할 것이라면 메인 컬러
를 정한 뒤 심플한 단색 패브릭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원단 하나로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데 식탁 전체를 덮는 테이블보나 가운데만 가리는 테이블 러너로도 활용할 수 있다.



2 테이블 매트
요즘 SNS에 올라오는 플레이팅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아이템이 바로 테이블 매트. 그릇 하나라도 테이블 매트를 깔면 제법 신경 쓴 것처럼 보인다. 테이블 매트를 고를 때는 식기에 맞출 것. 무늬가 화려한 식기와 세팅한다면 심플하고 무늬가 적은 것을 고르고, 반대로 민무늬의 단순한 식기에는 조금 화려한 패턴의 테이블 매트가 잘 어울린다. 아이를 위한 테이블 매트를 고른다면 좋아하는 캐릭터나 동물 일러스트, 경쾌한 색감으로 디자인한 것이 적당하다. 테이블 매트는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실리콘 제품부터 무더운 여름 시원함을 더하는 라탄 소재, 음식을 자주 흘리는 아이를 위한 방수 소재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필요에 따라 고르면 된다.



3 커트러리
그릇과 어울리는 패브릭까지 세팅을 마쳤다면 커트러리로 마무리할 것. 요즘엔 커트러리 역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알파벳 레터링 등 심플한 일러스트를 새긴 커트러리부터 고급스러운 골드·실버 커트러리까지 디자인도 다양하다. 커트러리는 세팅한 그릇과 비슷한 색감이나 패턴에 맞춰 통일감을 주는 게 좋다.



4 키친크로스
식탁에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면이나 리넨 소재 키친크로스를 활용해보자. 테이블 매트처럼 넓게 펴놓고 식기와 커트러리를 가지런히 올려 세팅하면 된다. 특히 패턴이 다른 두 장의 패브릭을 겹쳐놓으면 한결 색다른 분위기. 키친크로스는 주방에서 손 닦는 용도로 쓰거나 음식 덮개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5 유리병
유리병이나 유리컵으로도 센스 있는 플레이팅을 할 수 있다. 그릇을 다 세팅했는데도 뭔가 밋밋하다 싶을 때 유리병이나 유리컵에 꽃 한 송이만 꽂아놔도 테이블에 생기가 돈다. 투명한 유리 대신 컬러가 있는 유리 제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



6 코스터
커피나 차를 마실 땐 코스터를 적극 활용하자. 코스터 역시 소재가 다양한데 면이나 리넨 소재 코스터를 사용하면 테이블에 따뜻한 분위기가 감돈다. 대리석 소재는 시원하고 모던한 느낌을 주며, 겨울에는 포근한 니트 코스터로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요즘은 코스터를 대신해 원목 도마를 활용하기도 한다. 자연스러운 무늬 결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도마 위에 컵과 과일, 크래커, 치즈 등을 함께 올려두면 눈이 즐거워지는 플레이팅이 완성된다. 원목 도마는 원형, 부채꼴 등 모양새도 다양하고 단풍나무, 편백나무, 소나무 등 나무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어 플레이팅에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7 센터피스
센터피스를 놓아두면 평범한 식탁도 근사해진다. 테이블 중간에 색과 크기가 다양한 꽃을 매치해보자. 요즘은 긴 잎이 매력적인 다정금이나 유칼립투스를 활용한 센터피스가 인기. 꽃은 금방 시들어 선호하지 않는다면 크고 작은 돌이나 납작하고 동그란 돌을 테이블 곳곳에 놓아보자. 돌 사이사이에 플레이트를 두면 자유로운 분위기의 식탁을 연출할 수 있다. 요즘 많이 키우는 다육식물도 센터피스로 활용하기 적합한 아이템. 다육식물의 뿌리를 그릇에 맞게 절단하고 오밀조밀하게 배치하는 게 요령이다.


 

요즘은 음식을 단지 맛있게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예쁘게 담아 내는 것까지 중요해졌다. 평범한 음식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플레이팅 노하우를 전한다.

Credit Info

기획
강지수 기자
사진
이성우
도움말·스타일링
김선주(@sunjoo_foodstylist)
제품 협찬
마틴싯봉리빙(www.martinesitbonliving.com)

2017년 11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강지수 기자
사진
이성우
도움말·스타일링
김선주(@sunjoo_foodstylist)
제품 협찬
마틴싯봉리빙(www.martinesitbonliv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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