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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로타바이러스 장염 주의보

On October 10, 2017 0

아찔했던 여름 더위가 끝나기 무섭게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급변하는 날씨에 로타바이러스 장염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 로타바이러스는 아이들이 흔히 걸리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백신 접종만 제때 하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  로타바이러스는 5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설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바이러스로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의 통계에 따르면 영유아의 40% 이상이 2세까지 적어도 3번 이상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전염성이 무척 강한데다 한 번 감염되었더라도 다른 바이러스 타입에 의해 재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3일간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토하고 열이 나는 등 전형적인 감기 증상을 보인다. 1~2일 뒤부터는 하루에 10회 이상 묽은 설사를 하다가 3~4일 후부터 점차 회복되지만, 심한 설사가 오래 지속되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탈수가 오기 쉽다.

약 10%는 7일 이상 설사가 계속되기도 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 혈압이 떨어져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므로 예방책을 잘 알아두고 대처해야 한다.


보통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로타바이러스는 전염력과 생명력이 매우 강해서 아무리 손을 깨끗이 씻더라도 완전히 제거될 확률은 70%에 그친다.

특히 장난감, 휴대전화 같은 표면에서도 수주 동안 살아남기 때문에 물고 빨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입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다. 이렇게 전염력이 강한 로타바이러스는 예방법이 전혀 없을까? 그렇지 않다. 전염을 막기는 힘들어도 백신 접종으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 로타바이러스 백신 현명하게 선택하기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생후 6주부터 접종 가능하다. 대한소아과학회에서 발행한 <예방접종 지침서>에 따르면 생후 14주까지 첫 접종을 권고한다. 생후 2·4·6개월 총 3회 접종하고, 늦어도 8개월 안에 접종을 완료하는 게 바람직하다.

국내에 출시된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2종. 두 백신 모두 약독화 바이러스로 만들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됐지만 접종 횟수나 가격, 예방 범위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어떤 백신을 선택하는 게 좋을까? 많은 전문가들은 로타바이러스의 유행 특성상 발생 지역과 시기가 일정치 않고 유형 분포도 매우 다양하므로 예방 범위가 넓은 다가백신이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근래 5세 이상 아이들에게서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이 늘고 있는 추세. 로타바이러스의 강력한 전염력은 가족과 친구, 특히 형제자매가 있는 경우 어린 연령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백신을 선택할 때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6~7세까지 확실하게 예방 효과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다가백신의 경우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 후 7년까지 장기간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으니 눈여겨보자.

 

> 도움말을 준 박석원 원장은요…

 >  도움말을 준 박석원 원장은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소아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현재 GN연세 소아청소년과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아찔했던 여름 더위가 끝나기 무섭게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급변하는 날씨에 로타바이러스 장염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 로타바이러스는 아이들이 흔히 걸리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백신 접종만 제때 하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Credit Info

기획
지은경
사진
이성우
도움말
박석원(GN연세 소아청소년과 원장)

2017년 10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지은경
사진
이성우
도움말
박석원(GN연세 소아청소년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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