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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알면, 나도 밀당의 귀재! 상황별 밀당 육아

On September 28, 2017 0

‘밀당’은 남녀 사이에만 통용되는 기술이 아니다.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자기도 모르는 새 매일 이어지는 육아 현장에서 ‘밀당 전략’을 이미 쓰고 있다는 사실! 고집부리는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고자 달래거나 어르기도 하고, 때로는 엄하게 꾸짖기도 하면서 말이다. 상황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면 효율적인 육아 ‘밀당의 기술’,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

 



육아 상황별 밀당 전략

상황 1 ‘싫어, 내가 할래, 혼자서도 할 수 있어’
‘싫어’, ‘내가 할 거야’, ‘나도 혼자 할 수 있어’. 만 2~3세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이렇게 뭐든 자기가 하겠다고 우기는 시기가 있다. 독립심이 싹터 오르고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시기와 맞물리는데, 마침 의사 표현도 가능해지는 때라 이 무렵 아이들은 뭐든지 ‘나 혼자서!’, ‘내가 할 거야’를 외친다.

아이는 되던 안 되던간에 혼자서 옷을 입고 싶고, 혼자 신발을 신고 싶고, 엄마 손을 뿌리친 채 혼자 돌아다니고 싶다. 하지만 마음 급한 부모는 아이 혼자 하도록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등원 준비하랴, 출근 준비하랴, 식구들 식사 준비하랴… 실제로 바빠서이기도 하고, 아이의 서투름을 기다려줄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결국 아이가 혼자 미숙한 손길로 하도록 잠자코 보고만 있지 못하고 혼자 해보려는 아이를 제지하며 “줘봐, 엄마가 해줄게”라는 말을 하고야 만다.



밀당 전략
‘해라, 말아라, 아니다 엄마가 해주겠다’ 이런 실랑이를 벌여봤자 부모도 아이도 지치고 만다. “그래, 혼자 해봐”라고 흔쾌히 OK 사인을 주자. 
단, 제한선을 두거나 약간의 서포트를 하는 전략을 구사해보자. 뭐든 부모가 대신 해줘 버릇하면 결국 아이는 새로운 능력을 단련할 기회를 갖지 못한다.

이와 동시에 혼자 스스로 해냈을 때의 뿌듯한 성취감 역시 경험해볼 수 없다. 아이의 역량을 인정해주자. 아이도 스스로 신발을 신을 수 있고, 외투의 지퍼를 채울 수 있다. 다만 연습이 필요하고 좀 더 시간이 걸릴 뿐이다.

이때 부모가 도와줄 부분은 대신 해주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해야 단추를 잘 채울 수 있는지 요령을 알려주는 일이다. 아이가 다 먹은 접시를 직접 싱크대 개수대에 넣고 싶어 한다면 유리는 깨질 수 있으니 그냥 싱크대 위에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엄마는 충분히 고맙다고 일러주고, 대신 네 전용인 플라스틱 뽀로로 컵은 개수대에 넣어도 된다고 차근차근 알려주는 게 부모의 역할이다.

아이가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게 마련이고 그 과정이 더디게 느껴질 수 있지만 ‘차근차근 하나하나씩’이야말로 아이가 세상을 배워나가는 방식이란 걸 잊지 말자.


□ 밀당 포인트
혼자 할 기회를 주되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가이드를 제시할 것.
아이 혼자 해도 되는 허용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명확하게 알려주자.


 

plus tip 육아에도 ‘밀당’이 필요한가요?

밀당, 밀고 당기기. 주로 청춘남녀가 사랑의 주도권을 서로 쥐어보겠다는 생각으로 펼치는 연애 기술을 뜻한다. 밀당 기술은 지극히 단순하다. 적당한 거리 두기와 가까이 하기를 상황에 맞게끔 적절하게 구사해내는 것. 
그런 점에서 육아에도 ‘밀고 당기기’ 기술을 어느 정도 적용할 수 있다.

단,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청춘남녀야 서로의 마음을 재보기도 하고, 혹은 썸만 타다 관계가 끝날 수도 있지만 부모자식 간은 ‘베푸는 사랑’을 전제로 한 밀당이라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에게 끌려다녀선 안 되며 훈육의 주도권은 늘 양육자인 부모가 쥐고 있어야 한다는 것도 잊지말 것. 밀당이 때로는 효과적인 육아 기술이 될 수는 있겠지만 육아의 본질 그 자체는 아니라는 걸 기억하자.



상황 2 
 안아줘, 걷기 싫어, 다리 아파!

조그마한 아기를 안아 올렸을 때 가슴을 파고들며 품 안에 안겨오는 순간의 그 기분.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안을 때면 오히려 아이한테 위로받고 사랑받는 느낌이 든다며 그 행복감을 고백하곤 한다.

서로 껴안는다는 건 이렇듯 친밀감의 표시이자 사랑하는 이들끼리 나누는 따뜻한 애정 표현이다. 그런데 아이가 10㎏을 훌쩍 넘어 번쩍 들어올리기 버거워지면 얘기가 달라진다.

특히 양손에 짐이 한가득이고 갈 길이 바쁜데 안아달라거나, 당장 해야 할 일이 산적한데 업어달라며 떼쓸 때는 아무리 사랑하는 내 자식이라도 힘에 겹다. 이럴 때 적당한 해결책은 없는 걸까.


밀당 전략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랄 때가 있다. 가령 이유식 그릇을 엎어 버려 엉망이 된 둘째가 밥알을 온 거실 바닥에 묻히고 다니기 전에 씻겨야 한다거나, 시간에 맞춰 외출 준비를 해야 한다거나, 또 회사에서 마무리하지 못해 결국은 집까지 싸들고 온 일거리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순간 말이다.

그런데 이렇게 바쁘고 힘든 순간을 아이는 어쩜 그렇게도 귀신같이 알아채는지 꼭 그럴 때만 안아달라, 놀아달라 보챈다. 평소에는 혼자서도 잘 놀던 아이가 그러는 걸 보면 머피의 법칙은 육아에도 적용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런데 전문가의 조언에 따르면 이 상황은 우연의 일치도, 머피의 법칙도 아니고 차라리 필연적인 결과에 가깝다. 아이는 합리적인 인과 관계를 따지지는 못하지만 자신을 둘러싼 주변에서 벌어지는 미세한 변화를 본능적으로 알아챈다.

동생이 태어난 이후 자신이 엄마의 관심 순위에서 밀려났다는 것을, 엄마가 지금 나보다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캐치해 낸다. 그래서 사랑을 확인하고자 더욱 안아달라, 놀라달라고 요구한다.

이때 부모가 보여줘야 할 제스처는 지금은 바빠서 오랫동안 놀아주거나 안아주지는 못하지만 너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얘가 오늘따라 왜 이래. 엄마 바쁜 거 안 보여?”라는 말은 역효과만 날 수 있다. 요구를 거절당한 아이는 자신이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해 오히려 필사적으로 매달리게 된다.

이때 필요한 행동은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행동으로 옮기는 것. 꼭 오랜 시간 안고 있을 필요는 없다.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눈을 맞추며 ‘한 번, 두 번, 세 번’ 꼬옥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마음은 어느 정도 풀린다.

그리고 엄마가 계속 안아줄 수 없는 이유를 아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며 “우리 딸(아들)이 이렇게 씩씩하게 엄마 말을 들어줘서 얼마나 든든하고 고마운지 몰라”라는 격려의 말도 해주자.

상황이 허락된다면 엄마가 하고 있던 일(방 정리라든가 식사 준비)에 아이를 동참시켜도 좋고, 일하는 중간중간 아이에게 말을 걸며 관심을 표현하는 것도 어느 정도 해결책이 되어줄 것이다.


□ 밀당 포인트
놀아주는 시간, 안아주는 횟수보다 중요한 건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

 





상황 3 ‘헬로 카봇 비트런’ 로봇 사주세요, ‘치링치링 시크릿 쥬쥬’ 갖고 싶어요~
아이가 TV 만화를 보기 시작했다면 슬슬 마트에 데려가는 게 두려워지기 시작할 것이다. 장난감 코너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기 때문. 아이 입장에선 이해할 수가 없다. 마트에는 저렇게나 많은 장난감이 쌓여 있는데, 고작 그중 하나를 왜 우리 집에 가져올 수 없단 말인가.

“또 사달라고? 저건 집에 있는 거랑 비슷하잖아”라는 엄마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헬로 카봇 비트런과 에반 프라임은 엄연히 다른데 그걸 비슷하다고 말하는 엄마가 오히려 이상하게 여겨질 뿐이다.

무엇보다 아이는 무언가를 사기 위해 얼마만큼의 돈을 지불해야 하는지 경제관념도 없고, 모든 걸 다 가질 수 없다는 걸 아직 이해하지 못하며, 당장 내 눈앞에 좋아하는 게 있을 때 참아야 한다는 ‘평범한 사실’을 배워본 적이 없다.


밀당 전략
아이가 물건을 사달라며 떼쓸 때 잊지 말아야 제1 원칙은 ‘무조건 안 돼’라고 자동반사적으로 대답하지 말라는 것. 아이가 그 장난감을 갖고 싶은 이유는 한마디도 묻지 않고 대뜸 “안 돼!”라고 윽박지르면 아이 나름의 반발심에 더욱 떼를 쓸 뿐이다.

그리고 아이의 징징거림에 부모 역시 “자꾸 이럴 거야? 혼날래?” 하며 표정을 찌푸린 채 기싸움이 이어질 확률이 높다.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이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기억할 밀당 원칙은 ‘아이의 마음은 읽어주되, 부드러운 엄격함을 발휘’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우리 집만의 물건 구입 원칙이 있어야 한다. 가령 장난감을 살 수 있는 날을 정하는 것. 생일이나 명절 같은 기념일이 될 수도 있고, 혹
은 친지 어른들한테 받은 용돈 중 일정 금액이 모이면 그중 일부를 갖고 싶은 물건을 사는 데 쓰는 것이다.

이렇게 정해놓은 원칙이 있으면 갖고 싶은 물건이 있을 때 언제쯤 살 수 있는지 의논할 근거가 마련되고, 아이도 자기에게 주어진 한정된 횟수 안에서 합리적인 소비 방식을 익히게 된다.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부모도 아이도 시도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아이는 당장 내 눈앞에 있는 장난감이 갖고 싶은 게 당연하고, 왜 ‘지금’ 살수 없는지 물어보며 울고 떼도 부릴 것이다. 이럴 땐 왜 그 물건이 갖고 싶은지 아이의 말을 충분히 들어주자.

비록 그 순간 장바구니에 그 장난감을 담지는 못해도 엄마 아빠가 관심을 보이며 마음을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기분이 달래지는 효과가 있다.

물론 이 모든 게 안 통할 확률도 높다. 때로는 바닥에서 구르기, 엉엉 울기, 치맛자락 붙잡고 늘어지기 같은 ‘마트 진상 3종 세트’를 내 아이가 보여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상황을 벗어나고자 덜컥 장난감을 사주면 아이는 ‘내가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선 떼를 쓰면 되는구나’라는 사실을 학습하게 된다. 부모로서의 단호함과 부드러운 위엄을 갖춘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부모 노릇도 반복되고 학습되어야 익숙해지는 법이다.


□ 밀당 포인트
우리 가족만의 장난감 구입 원칙을 정해놓고 따를 것.
그리고 
사주지 않더라도 갖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알아주고 공감해준다.





상황 4 잉잉~ 진짜 먹기 싫다고요~
아이 키우며 가장 힘든 육아 고민을 꼽으라면 많은 부모들이 ‘밥 먹이기’의 고충을 토로한다. 우리 애는 왜 그렇게도 편식을 하는지,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 먹지 못하는 이유는 뭔지….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여보겠다고 아이 꽁무니를 따라다니는 자신을 보며 ‘아, 내일부터는 이러지 말아야지’ 싶다가도, 잘 먹어야 잘 큰다는 생각에 결국 하루도 지나지 않아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먹는 것으로 더 이상 실랑이하고 싶지 않을 때 쓸 수 있는 밀당 전략은 없을까.


밀당 전략
아이의 식사량이 곧 성장의 근거라는 생각을 떨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체질은 타고나는 법. 누구나 자기가 먹을 만큼의 양이 제각기 정해져 있다.

만약 간식을 일절 주지 않았는데도 밥 먹는 양이 적다면 그 아이는 '소식' 스타일로 타고난 것이며 억지로 먹는 게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소식이야말로 평생 유지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식습관이라고 말한다. 물론 성장기 아이가 적게 먹으면 걱정되는 게 당연하지만 병적일 정도에 해당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만약 아이가 잘 안 먹는 체질인 것 같을 때 부모가 경계할 것은 아이를 달래 보려는 생각에 끼니 대신 빵이나 음료수 등을 주며 ‘밀당’을 하려는 태도다.


그렇잖아도 ‘작은 배’를 타고난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가 포함된 한 끼 식사가 들어가야 할 자리에 간식을 채워 넣어서는 안 될 노릇이다. 아이가 이미 간식에 길들여졌다면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하게 “간식은 안 돼. 대신 밥을 먹고 나면 먹게 줄게”라고 아이에게 선택지를 주도록 한다.


□ 밀당 포인트
밥을 안 먹을 때 ‘간식’으로 대신해선 안 된다.
적게 먹는다고 나무라지 말고, 즐거운 식사 자리를 만드는데 애쓸 것.
기분 좋은 식탁 분위기가 식사량을 늘리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상황 5 일부러 사고 친 건 정말 아니었다고요~
와르르 진열장에 놓인 장식품을 무너뜨리고, 책을 뽑아버리고, 방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부모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아이가 사고 친 모습을 마주하고 또 뒷수습을 하느라 동분서주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도 결국 ‘엄마가 이러라고 했어? 안 했어?’라는 사실 별 의미 없는 말을 반복하며 목에 핏대를 세우게 된다. 
밀당 전략 아이의 숱한 저지레는 사실 ‘신체 협응력’의 미숙함과 ‘넘치는 호기심’이 합작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그러나 꾸준히 발달해가는 신체조절 능력, 넘치는 호기심이야말로 아이들의 성장 원동력이라 생각하면 마냥 혼낼 일은 아니란 걸 알게 될 것이다.


단, 부모도 아이도 좀 덜 힘들고 싶다면 이런 전략을 써보자. 우선 아이가 말썽을 부릴 때는 무작정 화를 내는 대신 눈앞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묘사해보는 것.

“어이쿠, 장난감이 몽땅 쏟아져 있네? 어떻게 하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고 아이에게 되물어 보자. 그러면 아이도 자기가 꺼내놓은 장난감의 제자리가 어디인지 생각해보고 어떡해야 원상 복귀될지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 원래 자리에 진열해볼까?”라는 엄마의 힌트를 듣는 순간 실행에 옮길 것이다. 물론 아이의 더딘 손으로 치우느니 후다닥 정리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앞서겠지만 아이의 능력을 키워줄 기회라 생각하며 마음을 가다듬을 것.


□ 밀당 포인트
아이의 숱한 저지레는 성장의 원동력이란 사실을 기억하고 아이의 능력치를 올리는 방식으로 생각을 전환해보자.



 

Plus info
 ->  오히려 역효과 나는 ‘나쁜 밀당’


 +  물질적 보상은 좋은 밀당이 아니다
적당한 밀당은 육아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 하지만 역효과가 나는 밀당도 있다. 육아 초심자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인데, 아이의 행동을 교정하고자 밀당 요소로 ‘보상’을 제안하는 것. ‘~하면 엄마가 뭐 사줄게’ 식의 보상은 이따금 당근 역할을 할 수는 있지만 부작용이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양치질을 한다거나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은 아이가 익혀야 할 당연한 생활습관에 속한다. 그런데 “양치질 잘하면 내일 아이스크림 사줄게” 식으로 보상을 제안하면 아이는 당연히 해야 할 생활습관조차 보상 없이는 움직이지 않으려 할 수 있다.

이보다는 “양치질을 하면 이가 튼튼하고 건강해져. 우와~ 입안의 세균맨들이 싹 사라졌네” 하며 따뜻한 칭찬의 말로 격려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물질적 보상은 잠깐 효과를 발휘하는 밀당 전략이 될 수 있지만 아이를 변화시키는 결정적인 것은 공감과 격려, 부모의 따뜻한 미소 그리고 진심이 담긴 인정이란 사실을 기억할 것.



 +  ‘칭찬’은 효과적인 밀당 전략이지만 조심스럽게!
칭찬과 격려는 꽤 효과를 발휘하는 밀당 전략이다. 그러나 어색한 공감, 칭찬을 위한 칭찬은 역효과만 낼 수도 있다. 아무리 어린애라 할지라도 의도가 담긴 칭찬은 알아챈다. ‘엄마가 나 이렇게 하라고 칭찬하는 거구나’라는 느낌을 알게 모르게 받기 때문이다.

때로는 부모의 기대치가 동기 부여를 하고 자극제가 될 수 있지만 과할 경우 아이는 ‘내가 이 정도는 해내야 엄마 아빠가 좋아할 거야’라는 불안감이나 압박도 느낄 수 있다.

 

‘밀당’은 남녀 사이에만 통용되는 기술이 아니다.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자기도 모르는 새 매일 이어지는 육아 현장에서 ‘밀당 전략’을 이미 쓰고 있다는 사실! 고집부리는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고자 달래거나 어르기도 하고, 때로는 엄하게 꾸짖기도 하면서 말이다. 상황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면 효율적인 육아 ‘밀당의 기술’,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

Credit Info

기획
박시전 기자
사진
추경미
모델
이윤하(7세)
도움말
김이경(관악아동발달심리센터 소장)

2017년 10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박시전 기자
사진
추경미
모델
이윤하(7세)
도움말
김이경(관악아동발달심리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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