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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유아 콘텐츠, 어디까지 경험해봤나요?

On September 29, 2017 0

이제 아이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콘텐츠에 적극 개입하고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그 덕분에 엄마의 육아도 조금은 편해졌다.

 



 ->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이런 현상을 증명이라도 하듯 요즘 새로 출시되는 스마트 기기들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거창한 단어를 앞세우며 색다른 기능을 뽐내고 있다.

기계가 ‘인공지능’으로 스스로 전원을 켜거나 끄고, 스마트폰 등 다른 전자 제품과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어디서든 작동시킬 수 있는 세상이다. ‘증강현실’, ‘가상현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반적인 동영상 콘텐츠는 시시하게 느껴질 정도.

지난봄 한국을 강타한 ‘포켓몬 go’처럼 스마트폰만 들이대면 증강현실이 화면에 펼쳐져 게임을 즐기고, TV를 켜면 가상현실 속으로 풍덩 빠져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이 발 빠르게 집약된 분야가 바로 ‘유아용 콘텐츠’다. 아이들은 콘텐츠를 습득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빠르기 때문에 신기술이 접목된 콘텐츠에 선호도가 높다. 엄마와 아이는 낮 시간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는 시간도 꽤 긴 편.

스마트 TV가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율동을 가르쳐주고, 배변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선생님은 없다. 또한 육아하는 엄마들에게는 스마트 기기가 ‘개인 비서’처럼 활용될 수 있다.

기계에게 말로 명령하면 불을 켜주거나 동요를 틀어주는 등 SF 영화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되어 좀 더 수월하게 육아를 할 수 있다. 이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이렇게 좋은 기술을 나만 모르고 있으면 ‘손해’다.




 +  ‘가상현실’의 선두주자 통신사 콘텐츠
인공지능, 가상현실 기술을 선도하는 회사는 바로 통신사다. 인터넷, 데이터 통신 등을 활용한 게 대표적. 방대한 콘텐츠와 가상현실, 인공지능 같은 신기술이 만나 세상에 없던 콘텐츠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1 LG U+ 아이들나라
질 좋은 콘텐츠에 욕심 있는 엄마들은 요즘 LG U+의 아이 전용 서비스인 ‘아이들나라’에 푹 빠졌다. ‘아이들나라’에는 아이를 위한 콘텐츠가 다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어·중국어 등 5개 국어의 영상이 제공되는 아동용 유튜브 채널, 우수 동화 150여 편이 수록된 ‘책 읽어주는 TV’, 인기 캐릭터와 부모가 함께 하는 놀이 등이 대표적. 아이들이 즐겁게 TV를 시청하면서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책 읽어주는 TV’가 단연 인기가 높다. 동화 연구가가 스테디셀러, 아동문학상 수상작 등 다양한 우수 동화를 선정해 읽어주는 방송으로 매달 새로운 책 15권이 업데이트된다. 동화책 속의 예쁘고 아기자기한 그림이 화면에 펼쳐져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한다는 후문.

아이들나라 전용 리모컨도 있어 아이가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아 시청할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컬러로 버튼을 구성한 것은 물론 최대한 직관적으로 만들어 몇 번만 써보면 사용법을 금세 익힌다.



2 KT 기가지니
쉽게 말하면 KT에서 운영하는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다. TV·인터넷·기가지니를 연결하면 인공지능으로 음악 듣기, 배달 음식 주문, 날씨 물어보기, 대화하기, 라디오 듣기, 알람 듣기, 일정 관리, 뉴스 검색 등이 가능하다.

기가지니의 서비스 중 올레 ‘TV쏙’이 화제. 이 서비스는 IPTV 및 스마트폰 기반의 ‘하이퍼 VR(가상현실) 서비스’를 이용한 콘텐츠로, 쉽게 말하면 사람이 TV 영상 속에 들어가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일기예보를 할 때 기상캐스터와 날씨 지도가 합쳐서 방영되는 ‘크로마키’ 기법을 가정에서 구현시킨 것.

‘TV쏙’은 어린이 사용자가 IPTV와 스마트폰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가상현실을 경험하는 쌍방향 놀이학습 서비스다. 아이가 TV 화면 속으로 들어가 <뽀로로>, <핑크퐁>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어울릴 수 있으며,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즐거운 TV 영상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또 우리 집 거실이 TV에 등장하고 화면 속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돌아다녀 우리 집이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느껴지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스마트폰에 ‘TV쏙’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니 이 역시 놀라운 기술력이다.



3 SK텔레콤 누구
KT에 기가지니가 있다면, SK에는 ‘누구(NUGU)’가 있다. 누구는 SKT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

최근 ‘독박’ 육아를 도와주는 기특한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램프 기능이 있어서 ‘○○아~ 무드등 켜줘’라고 명령하면 밤에 기저귀 갈 때와 수유할 때 유용하고, ‘○○아~ 동요 틀어줘’라고 명령하면 아이가 좋아하는 동요가 선곡되어 스피커에서 흘러나온다.

그뿐만 아니라 ‘○○아~ 동화책 읽어줘’라고 말하면 재미난 동화책을 열 권이고 스무 권이고 읽어주니 엄마는 그저 입으로 육아의 반을 해결할 수 있다.

게다기 배달 음식, 쇼핑몰과도 연계되어 ‘○○아~ ××배달해줘’라고 말하면 주문 제품과 배송 지역을 확인하고 접수까지 완료해준다. 말 그대로 ‘개인 비서’와도 같은 서비스다. 이 서비스의 대화 능력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고 하니 앞으로 독박 육아로 외로운 엄마의 말동무까지 되어주는 건 아닐까.

곧 선보이게 될 ‘T real VR Studio’ 서비스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용자가 모바일 환경에서 직접 VR(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이용자 간에 협업이 가능해 네트워크만 연결되어 있다면 서로 멀리 있는 이용자들이 동일한 가상공간 내에서 함께 가상현실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가령 친구들이 각자의 집에서 다함께 블록놀이를 하는 것처럼 놀 수 있다.





 +  전통 강자 ‘포털’은 새로운 옷을 입는 중
기술이 아무리 발달했다 하더라도 콘텐츠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포털사이트는 자체 보유한 콘텐츠의 양이 방대해 이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게 장점.

특히 유아를 위한 콘텐츠는 단순 영상을 보는 것에서 한 단계 진화하여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공룡 뼈를 이용한 게임을 하며 공룡의 모습을 복원하거나 캐릭터와 함께 숫자 공부를 하는 등 화면을 터치하면서 직접 참여하는 ‘인터렉티브’ 콘텐츠가 대세다. 포털이 보유한 콘텐츠는 거의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이나 체험 등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1 카카오키즈
‘다음카카오’의 유아용 콘텐츠 자회사 블루핀이 서비스하는 플랫폼이다. 3000만 명의 글로벌 이용자, 미국 교과서 출판기업 맥그로힐 등 100여 곳 이상의 국내외 유명 콘텐츠 파트너들과 정식 라이선스를 체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핑크퐁>, <로보카 폴리>, <콩순이> 등 인기 콘텐츠와 함께 동요, 동화, 한글, 영어 등 다양한 필수 교육과정 콘텐츠를 제공해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향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아이들과 대화하며 콘텐츠를 전달하는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2 유튜브 키즈
구글 역시 유아용 콘텐츠에 지대한 관심을 쏟으며 얼마 전 ‘유튜브 키즈’를 론칭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의 특징은 영유아에 유해한 광고를 차단해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휴대폰을 내어줄 수 있게 한 것.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할 때 부모의 인증을 받아야 설치가 완료되며 영상의 양만큼은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키즈 크리에이터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다.



3 주니어네이버
국내 어린이 포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전통적인 강자. 동영상은 물론 정보 검색,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얼마 전부터 키즈크리에이터 선발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뽀로로>, <핑크퐁>, <콩순이> 등 다양한 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고, 영어나 인성 등 누리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을 재밌는 게임으로 접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이제 아이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콘텐츠에 적극 개입하고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그 덕분에 엄마의 육아도 조금은 편해졌다.

Credit Info

기획
심효진 기자
사진
이성우

2017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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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심효진 기자
사진
이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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