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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물로 세상을 더 깨끗하게! 친환경 기업 이코존

On July 20, 2017 0

아이를 기르다 보면 친환경 제품이나 기업에 더 관심을 갖게 된다. 질 좋은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 속에서 자원을 아껴 쓰는 것 역시 중요하다. 세제 절감 수전을 개발해 건강을 지키고 물을 절약하는 데 앞장서는 기업 이코존을 만났다.

 


초여름인데도 불볕더위가 며칠째 기승을 부리는 요즘. 취재를 위해 이코존이 위치한 충북 청주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오랜 가뭄으로 바닥이 보이는 저수지를 여럿 목격하고 한숨이 절로 나왔다. 멀게만 느껴졌던 ‘물 부족 국가’라는 경고가 이제 현실이 된걸까.

그런 걱정을 안고 충북 청주에 위치한 ‘충북테크노 
파크 미래융합기술관’의 한 연구실에서 친환경 기업 이코존의 강성모 회장과 오경이 대표를 만났다.

이코존은 세제를 절감할 수 있는 수전 ‘물로만’을 개발해 
8건의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대한민국친환경대상 본상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기술력으로 무장한 기업이다. 이코존의 경영 이념은 ‘생명의 근원’인 물을 건강하게 섭취하고 생활용수를 아껴 쓰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코존의 강성모 회장은 IT 업계에 몸담았던 미국 이민 생활을 접고 2006년에 귀국해 2010년 이코존을 설립했다. 5년 전부터 합류한 오경이 대표는 이코존을 중견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강 회장이 영입한 여성 기업인이다.

미국에서 
부터 필터링 사업을 구상했던 강성모 회장은 귀국 후 세라믹을 연구하던 지인을 만나 본격적으로 제품 개발에 착수할 수 있었다고 한다. ‘물로만’을 개발하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였다.

“귀국 후 오랜만에 친구와 식당에서 식사를 했어요. 식당 주방에서 뚝배기 요리가 보글보글 끓고 있는데 참 먹음직스럽더군요. 하지만 친구가 뚝배기는 세제가 잘 흡수돼 음식에 세제 찌꺼기가 들어가 있을 수 있다고 귀띔해주더라고요. 충격적이었죠.”

이후 강성모 회장은 지인을 통해 세라믹의 효능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세라믹을 잘 활용해 정수 시스템을 구축하면 세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세척력이 뛰어난 건강한 물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물로만’ 수전을 개발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물로만’ 친환경 무세제 수전 장치는 2010년에 출시하면서 세제 절감 세척 장치 특허를 등록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의 ‘2010 아이디어 상업화’ 상품으로 선정되었다. 

 

주방용 수전과 욕실용 샤워기를 비롯해 변기 세정제, 세탁기 필터 등 제품도 다양화했다. 2013년에 대한민국 친환경 본상을 수상한 이후에 TV 뉴스와 생활정보 프로그램에서 앞다투어 취재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고.

 

친환경 무세제 수전 장치인 ‘물로만’의 원리는 간단하다. 물이 세라믹볼과 자석으로 구성된 이중 필터를 통해 정수되면 ‘건강한 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필터를 통과한 물은 연수화, 약알칼리화 되어 세척력이 강화된다. 

 

강성모 회장은 연수된 물이 그릇에 묻은 기름기와 때를 끌어안고 떨어져나가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이 물로 설거지를 하면 세제가 절감되어 설거지 시간이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수자원과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고 오경이 대표는 강조했다.

 

 


 


1 이코존이 개발한 물로만 제품들. 주방용 수전, 욕실 샤워기 헤드, 변기 탈취제, 생수 등 다양하다.



2 ‘물로만’ 필터 기술을 개발한 강성모 회장. 대한민국의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다. 



3 2013 대한민국친환경대상 본상 수상을 비롯해 각종 친환경 관련 시상에서 수상한 이코존.



4 앞으로 더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오경이 대표.



 

“세라믹으로 연수된 물의 효과가 너무 획기적이어서 믿기지 않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실제로 저희가 다 검증하고 인정받은 내용입니다. 항균 효과는 99.9%, 탈취 효과는 93.5%라고 입증되었어요. 

 

이 물로 설거지를 하면 세제를 쓰지 않아도 뽀득뽀득 깨끗하게 닦입니다. 하수구 냄새도 나지 않고 가스레인지 청소도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5분쯤 뒤에 행주로 닦으면 깨끗해져요. 굳이 세제를 쓰지 않고도 물로만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기술이 바로‘친환경’이죠.”



 ->  세제 없이도 깨끗이 설거지할 수 있다
오경이 대표는 그저 기술력만 탄탄한 기업이었던 이코존을 한 단계 도약시킨 주인공이다. 그동안 이코존의 제품은 방문판매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해왔지만 기업이 꾸준히 연구에 투자하고 성장할 만큼의 수익은 창출하지 못했다. 뒤늦게 합류했지만 이코존 제품에 확신이 있었던 오 대표는 개인 소비자 대신 지자체를 공략하는 마케팅을 시작했다. 그 첫번째 대상이 바로 충청북도.

“정부에서 환경이나 수질 오염을 줄이는 사업에 관심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이기 때문에 물을 한 방울이라도 아껴야 하니까요. ‘물로만’ 제품을 사용해서 가정이나 업소에서 물을 절반 이상 절약하게 된다면 얼마나 이익이겠어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 수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사업이라면 분명히 지방정부에서도 투자할 만한 가치를 느낄 거라고 판단했죠.”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몇 달간 충북도청의 관련 부서를 드나들며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설득했지만 선뜻 이코존에 투자하겠다는 답변은 오지 않았다. 그러나 포기할 수는 없었기에 오 대표는 사업을 설명할 수 있는 자리는 어디든 참석해 ‘물로만’으로 수질 개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설득했다.

 

“오랫동안 기다린 결과 좋은 소식을 들으 수 있었습니다. 도에서 저희가 제안한 수질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논의해보자는 거예요. 정말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그때부터는 속전속결로 진행되었죠. 

 

올해부터 저희가 제안한 사업이 충북 수질 개선을 위한 조례사업으로 지정되었어요. 사업 기간은 10년이고 예산은 20억원 규모입니다. 또한 5억원 규모의 홍보도 도청에서 진행해주기로 했어요. 

 

사업 내용은 저소득층에게 ‘물로만’ 수전을 무상 제공, 일반에게 저렴하게 보급, ‘물로만’으로 정수한 물을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것 등입니다.”


강성모 회장은 이코존의 제품이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요즘처럼 아토피나 알레르기 등 원인이 불분명한 질환이 많이 발생할수록 먹고 입는 것에 특별히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거지와 빨래를 깨끗이 하기 위해 세제를 많이 쓰다가 도리어 그릇에 남은 세제를 섭취하거나, 옷에 세제 성분이 남아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조금씩 축적되다 보면 우리의 건강과 환경을 돌이킬 수 없이 해칠 수 있다는 게 강 회장의 주장.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생각은 물론 행동도 바뀌어야 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세제를 너무 많이 쓰고 있어요. 거품이 많이 나면 좋다고 생각하고, 아이를 키우면 깨끗해야 한다고 세제를 더 많이 쓰죠.

 

하지만 그것은 불필요한 정성을 쏟는 겁니다. 세제를 쓰고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우리가 사용하는 식기나 의류에 세제 잔여물이 남아 건강을 해치게 되니까요. 

 

그러니 세제를 덜 쓰고 환경을 보호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환경과 건강을 위해서 이코존의 제품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기업이 되겠다는 이코존. 탄탄한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제품이 너무나 많다고 한다. 오경이 대표는 물티슈, 베이비 워터, 세탁기, 정수기, 화장품 등 이코존의 기술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자신했다. 

 

강성모 회장과 오경이 대표의 말처럼 이코존의 기술이 우리의 물 부족 현실을 극복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해본다.

 

 

아이를 기르다 보면 친환경 제품이나 기업에 더 관심을 갖게 된다. 질 좋은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 속에서 자원을 아껴 쓰는 것 역시 중요하다. 세제 절감 수전을 개발해 건강을 지키고 물을 절약하는 데 앞장서는 기업 이코존을 만났다.

Credit Info

사진
이혜원
자료제공
이코존(043-903-0111, www.ecoz.co.kr)

2017년 07월호

이달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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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자료제공
이코존(043-903-0111, www.eco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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