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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부부관계, 정말 해도 될까?

On March 20, 2017 0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싶어 소극적인 것도, 임신 전처럼 격렬하게 즐기는 것도 문제! 임신 시기별 안전하고 즐거운 부부관계의 기술에 대해 알아두자.

많은 부부들이 임신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이면 부부관계를 조심스러워한다. 하지만 임신 중 건강한 부부관계는 태교뿐 아니라 부부 사이의 애정을 돈독하게 다져주는 좋은 시간이며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임신 후 신경이 예민해져 부부관계를 거부하거나 미루는 행동이 반복되면 부부 사이가 서먹해질 수 있다.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충분한 대화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부부관계를 즐겨보자. 

 

부부관계 횟수는 임신 전처럼 갖되 임신 8주 이전과 막달에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어렵게 임신을 했거나 조산한 적이 있는 경우, 원인을 알 수 없는 질 출혈이 있는 경우, 자궁경관무력증으로 자궁 경부가 열려 있는 경우, 전치태반, 조기 진통이 있는 임신부라면 임신 중 부부관계를 절대 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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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기간별 체크포인트

초기 자궁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임신 초기에는 지나친 운동이나 일을 피하고 부부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임신 8주 이전까지 조심해야 하는데,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태반이 불안정해 유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관계는 해도 괜찮지만 격렬한 동작이나 지나친 흥분은 자궁 수축과 출혈을 일으켜 유산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간다. 임신 초기에는 아직 배가 나오지 않다 보니 과도한 체위를 시도하기 쉬운데 움직임이 적으며 배를 압박하지 않는 체위 선택이 바람직하다. 

 

또한 깊게 삽입하면 자궁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얕게 삽입한다. 한 가지 체위를 장시간 유지하면 몸에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안전한 체위를 골라 변화를 주는 것이 요령. 통증, 출혈, 배 땅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한 뒤 휴식을 취하고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는다.


중기 예전처럼 부부관계를 가져도 좋다

점차 입덧이 사라지고 태반도 완성되어 안정기에 접어드는 시기. 태아와 임신부 모두 건강하다면 예전처럼 부부관계를 가져도 좋다. 단,관계 시 태동이 많이 느껴진다면 태아가 힘들다는 신호이므로 가벼운 체위로 바꾼다. 임신 중기부터는 배가 불러오기 때문에 똑바로 눕는 체위는 힘들므로 옆으로 눕는 자세를 권한다.

 

후기 출산 한 달 전에는 관계를 피한다

임신부의 몸은 임신 8개월부터 서서히 출산 준비에 들어가 자궁 입구나 질이 부드러워지는데 이 때문에 약간의 자극에도 질에 상처가 나거나 감염이 될수 있다. 또 배가 많이 불러오는 시기이므로 아내를 최대한 배려하고 조심스럽게 관계를 가져야 한다. 

 

출산예정일을 한 달 앞뒀다면 부부관계를 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언제 출산할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부부관계의 자극으로 인해 자궁 수축이 일어나고 파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대신 부드러운 스킨십으로 교감한다.

 

 

 +  이 점을 주의하자 

 

1 주도권은 아내가!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신경이 예민해지므로 대화와 부드러운 스킨십으로 부부간의 친밀감을 높인다. 아내는 남편의 요구에 억지로 응하기
보다 자신의 상태를 이해시키고 스킨십을 늘려 남편의 성욕을 채워주는 노력이 필요하고, 남편은 일방적으로 부부관계를 요구하기보다 임신 기간만큼은 주도권을 아내가 갖도록 배려한다.

2 유두 자극은 금물
유두를 자극하면 반사적으로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그런데 이 호르몬은 자궁 수축을 촉진하므로 조산이나 유산 가능성이 있는 고위
험 임신부는 유두를 심하게 자극하는 애무는 피하도록 한다.

3 전희는 충분히
임신 중 부부관계는 성감대를 자극하고 성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충분히, 길게 갖는다. 임신 중에는 질이나 자궁 점막이 충혈되어 상처를 입
기 쉬우므로 질이 충분히 촉촉해진 상태에서 삽입하는 것이 좋다. 이때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남편이 아내의 질 안에 손가락을 넣는 애무는 절대 삼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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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중 부부관계 궁금증

Q 콘돔은 꼭 사용해야 하나요?

임신 중 여성의 질 벽은 상당히 예민하고 분비물도 많다. 즉, 세균에 감염되기 쉬운 상태. 부부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면 질 내로 세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임신 후기에는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정액에는 자궁 수축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라딘이라는 호르몬이 들어 있을 뿐 아니

라 정액 자체가 강한 산성이라 질 내에 퍼질 경우 자궁을 급격히 수축시킬 수도 있다.

 

Q​ 부부관계가 태아에게 자극이 될까 걱정돼요.

임신 중 부부관계로 유산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부부가 많다. 하지만 임신 초기 유산은 유전자 이상이나 태아의 발달 과정 이상과 관련된 것이 대부분으로 건강한 여성의 임신 중 성관계는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 

 

르가슴에 이르면 자궁이 수축하면서 태동이 감소하고 잠시 동안 태아에게 전달되는 산소의 양이 줄기도 하는데 대개 관계가 끝나면 좋아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태동이 심해지거나 고위험 임신부의 경우이 같은 상황이 유산이나 조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Q​ 성욕이 임신 전보다 줄었어요.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변화, 피로, 조산·유산 염려, 체중 증가, 요통 등의 원인으로 성욕이 감퇴하는 여성이 많다. 이와 반대로 임신 전에 느끼지 못했던 쾌감을 느끼는 여성도 있는 등 임신 중 성욕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Q​ 쌍둥이 임신부도 괜찮을까요?

쌍둥이 임신은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출산예정일 최소 2~3개월 전 부터는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Q​ 오르가슴이 태아의 두뇌 발달에 좋다던데?

부드러운 스킨십과 부부관계는 태아의 두뇌 발달에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다. 임신 중 부부관계를 가지면 태아가 양수의 출렁임을 느끼게 되는데 이 미세한 움직임이 태아의 두뇌에 기분 좋은 자극이 될 수 있다

 

 

Credit Info

기획
황선영 기자
취재
이아란
사진
안현지
도움말
고재환(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교수)
참고서적
<첫아이 임신·출산>(비비북스)

2017년 03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황선영 기자
취재
이아란
사진
안현지
도움말
고재환(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교수)
참고서적
<첫아이 임신·출산>(비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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