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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On February 24, 2017 0

뛰놀기 좋아하는 아이에게 가만있으라고 말하긴 미안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밖에서만 시간을 보낼 수도 없다. 층간소음 가해자가 될 수도 있는 우리 아이들, 아랫집과의 트러블을 현명하게 예방하는 법.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의 통계 조사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센터에 접수된 층간소음 관련 상담 건수는 1만9494건.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는 건 아이들이 집 안에서 뛰거나 쿵쿵거리는 것이다. 

 

겨울에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 층간소음과 관련한 사건 사고가 더 많아질 수밖에 없다. 아래층은 소음으로 인해 정신적인 피해를 입지만, 위층에 사는 아이 부모 또한 언제 아래층에서 민원을 넣을지 모른다는 불안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잠시도 가만있지 않고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타이르는 데도 한계가 있고, 층간소음만을 생각해 저층으로 이사 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 층간소음 트러블,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윗집 아이 층간소음 트러블 예방법

아이가 노는 공간에는 놀이매트를 깔아주고 가족 모두 슬리퍼를 신는 등 소음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아랫집에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이해하고 조심하고자 노력한다는 입장을 잘 전달해야 한다. 정답게 건네는 인사 한마디가 층간소음으로 인한 트러블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할 것.

 

1 아이와 함께 아랫집에 인사 가기

만약 공동주택으로 이사를 갔다면 아이와 함께 아랫집에 내려가 인사를 건네자. 이웃과의 소통은 층간소음 트러블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이따금 과일 등 부담 없는 선물을 전한다면 아랫집 도 윗집의 사정을 이해할 여유가 생길 것이다.

 

2 동영상과 교육책을 활용해 층간소음 알려주기

어린아이들은 아직 자신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이때 동영상이나 그림책 등을 활용하면 좀 더 효과적

으로 설명해줄 수 있다. 

 

국가소음정보시스템(www.noiseinfo.or.kr)에 접속하면 뽀로로 캐릭터가 등장하는 층간소음 예방 동영상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서울도서관(lib.seoul.go.kr) 사이트에서는 서울시에서 발행한 <층간소음 걱정 그만> 교육책을 열람할 수 있다. 층간소음의 정의와 원인, 이웃에 피해를 주는 행동 등을 만화로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3 엘리베이터에 쪽지 남기기

아이에게 층간소음에 대해 알려준 다음 이웃에게 전하는 편지를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툴지만 아이가 진심을 담아 쓴 글을 보고 얼굴을 붉힐

어른은 없을 터. 쪽지를 남긴 후 엘리베이터에서 이웃을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 하고 부드러운 태도로 층간소음을 줄이려고 노력한다는 점을 전달하자.


4 뛰어놀 때는 바깥으로!

집 안에만 있으면 아이들은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하지 못해 짜증이 더 심해진다. 날씨는 춥지만 이럴 때일수록 바깥 활동을 하는 게 아이 건강에도 도

움이 된다. 아이와 집 앞 공원을 산책하거나 실내 놀이터나 키즈카페를 찾아 신나게 뛰놀게 해줄 것.

 

 

아랫집 세대의 층간소음 대처법

층간소음의 근본적인 원인은 부실 설계와 건물 구조. 벽과 바닥, 천장이 일체형인 벽식 구조는 벽으로 진동이 울려 아래층에 소리가 전달되며 윗집뿐만 아니라 옆집, 심지어 대각선 방향에 있는 위층 집으로까지 벽을 통해 전해진다. 

 

소음이 날 때마다 무작정 윗집에 따진다면 싸움으로 번지기 십상이다. 직접적인 항의 대신 경비실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층간소음 이웃사이 센터에 상담을 신청하는 것도 방법. 두 집의 생활 패턴을 파악한 후 소음이 어쩔수 없이 발생하는 시간대와 주의해주었으면 하는 시간대를 공유한 뒤 조율해나간다. 

 

무엇보다 공동주택에서는 층간소음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소음이 특히 심한 시간대에는 되도록 취미활동으로 주의를 돌리거나 가벼운 산책으로 기분 전환을 한다. 집 안이 너무 조용하면 주위의 작은 소음에도 민감해지 므로 평소에 잔잔한 음악을 틀거나 적당한 백색소음이 들리는 환경을 조성하자.

뛰놀기 좋아하는 아이에게 가만있으라고 말하긴 미안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밖에서만 시간을 보낼 수도 없다. 층간소음 가해자가 될 수도 있는 우리 아이들, 아랫집과의 트러블을 현명하게 예방하는 법.

Credit Info

기획
전미희 기자
일러스트
이현주
사진
서울문화사 자료실
도움말
원민우(원민우아동 청소년발달센터 소장)
참고자료
국가소음정보시스템(www.noiseinfo.or.kr)

2017년 03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전미희 기자
일러스트
이현주
사진
서울문화사 자료실
도움말
원민우(원민우아동 청소년발달센터 소장)
참고자료
국가소음정보시스템(www.noiseinf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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