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스토리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건강/돌보기

<베스트베이비>에게 물어보세요!

On February 17, 2017 0

아이의 건강과 심리에 대한 궁금한 점을 아이베스트베이비(www.ibestbaby.co.kr) 온라인 애독자 엽서에 적어주세요. 전문가 자문단이 속 시원한 해답을 드립니다. 상담 내용은 다음 달 <베스트베이비>에 게재합니다.

10개월 아기가 딸꾹질을 너무 자주 해요.

딸꾹질은 불수의적인 횡격막 수축에 의하여 호흡을 하다가 갑자기 성대문이 닫혀 일정한 소리를 내는 현상입니다. 과식이나 공기를 많이 들이마셔 위가 팽창하거나 급격한 기온 변화, 흥분,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성인에게는 질병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으나 영유아에게는 매우 드뭅니다. 

 

딸꾹질을 멈추는 특별한 방법은 없지만 팽창된 위가 돌아올 수 있도록 트림을 시키거나 미지근한 물을 먹이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대개 시간이 지나면 멈추므로 아이를 안정시키며 기다려주세요. 김성신(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2개월 된 아들이 탈장인데 수술을 꼭 해야 하는지, 재발 가능성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은 복강 안 장기가 서혜부 주위로 빠져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아이들은 간접 탈장이 대부분으로 선천적으로 막혔어야 하는 서혜부관이 열린 채로 남아 있어 이곳으로 장기가 빠져 나온 것입니다.

 

울거나 웃을 때 배에 압력이 가해지면 복압이 증가되어 장기가 밀려나와 손으로 만져지곤 하죠.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진단 후 즉시 수술하도록 권유합니다. 

 

특히 신생아는 탈장 부위의 장이 내려오다 꼬이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수술을해야 합니다. 요즘엔 수술법이 발달되어 소아에서는 재발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손용규(방배 GF소아청소년과 원장)

 

아이가 달리기를 하거나 밥을 먹을 때 등 평소에 구역질을 자주 합니다.

아이가 구역질, 구토를 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합니다. 단순 소화기 증상이 아닌 다양한 질환이나 의학적 상태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만 가지고 원인을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구역질을 자주 하더라도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나쁘지 않고 체중 감소의 변화가 없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구역질과 구토는 병이 아닌 증상이므로 심하다고해서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고열,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찾아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게 좋습니다. 이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며칠 전 12개월 아들 예방접종을 했는데 저녁에 구토를 했어요.

아이가 구토한 뒤 평소처럼 잘 논다면 다소 놀라거나 피곤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접종 당일과 다음날에는 너무 무리하게 놀게 하지 말고 아이가 힘들어할 수 있으니 목욕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부위가 붓는 경우도 있는데 흔한 증상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접종 부위에 찬물 찜질을 해주고, 심하게 붓고 아파한다면 병원에 가세요. 접종 뒤 열이 나거나 경련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원인이 다양하므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46개월 아들이 한 달 전 식탁에 앞니를 부딪쳤는데 색이 변하는 것 같더니 며칠 전부터 까매지고 있어요.

외상으로 인해 치아 내부에 출혈이 생기면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치아 내부의 신경과 혈관이 분포해 있는 치수가 기능을 잠시 잃은 것으로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색이 돌아오는데 만약 회복되지 않는다면 치수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변색됐다고 해서 바로 치료해야 하는 건 아니니 치과를 방문해 변색과 치아의 동요 정도, 치근의 상태 등을 살펴보세요. 우주형(청담 CDC어린이치과병원 원장)

 



4세 딸이 식탐이 너무 많아요. 배가 불러도 끊임없이 먹어요.

욕구불만이나 불안 심리에 의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호기심이 많고 활동적이라면 그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 먹는 것으로 보상받으려는 것일 수도 있고요. 신체활동이나 놀이, 책 읽기 등 다른 취미나 재밋거리를 찾아주세요. 

 

평소에 천천히 식사하고 일정한 양을 그릇에 담아 부족할 때 덜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음식이 많아 보이도록 작은 그릇에 적은 양을 담아주세요. 또한 식사는 되도록 온 가족이 같이 하고, 아이가 음식에만 집중하지 않도록 밥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김미리(바른식습관연구소 수석연구원)

 

28개월 둘째가 언니가 가지고 노는 물건만 보면 무조건 빼앗아 걱정돼요.

만 3~4세가 되면서 ‘내 것’에 대한 인식이 생기면서 소유 개념이 발달하지만 아직 어떤 물건이 누구의 것인지에 대한 분별은 부족합니다. 언니가 재밌게 갖고 놀면 ‘내 것을 가져와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 일단 뺏어오는 것이죠. 언니가 동생에게 “기다려. 내 거야”라고 말할 수 있도록 가르치세요.

 

자칫 첫째가 자기 영역이 침범당한다는 피해의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기 영역이 보호받는다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두 아이에게 상자를 마련해 주고 이름을 쓴 다음 각자 자신의 물건을 담아 보관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김이경(관악아동발달심리센터 소장)

 

돈에 관심 많은 아이는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요?

아이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만 3세가 지나면 동전과 지폐의 차이, 돈의 액수 등을 구분하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을 일깨워주세요. 

 

책을 읽은 후 돈은 그냥 생기는 게 아니라 일을 한 대가로 받는다는 사실도 알려주시고요. 평소에 심부름을 시키고 용돈을 주며 저금통에 모으는 습관을 갖게 하거나, 함께 은행에 가 아이 이름의 통장을 만드는 것도 경제교육에 도움이 됩니다. 원민우(원민우아동청소년발달센터 원장)

 

6세 딸아이가 무조건 1등만 하려고 해요.

타고난 천성이나 기질적인 부분도 있지만 부모의 양육 태도 또한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예컨대 부모가 “○○보다 더 잘한다” 또는 “매번 1등만 하네” 식의 말로 칭찬을 한다면 아이는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항상 경쟁적인 태도를 갖게 됩니다. 

 

아이에게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가르쳐주세요. 꼴등을 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걸 알려줘야 합니다. 손석한(연세신경정신과 원장)

 

3세 아이인데 ‘혼나요’, ‘이놈!’ 등 혼내는 듯한 뉘앙스의 말을 자주 합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우연히 들은 말 한마디가 재미있거나 그 말에 강한 힘이 있다고 느끼면 반복해 사용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우선 이런 표현을 쓰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기분이 안 좋아요”, 엄마와 놀고 싶은 때는 “나랑 같이 놀아요” 등 상황에 적절한 의사 표현법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역할놀이를 할 때 부정적인 표현을 한다면 웃거나 놀라는 반응을 보이지 말고 “예쁜말을 쓰면 좋을 것 같은데?”라는 말로 분위기

를 전환하세요. 무엇보다 평소에 부모가 부정적인 언어를 삼가고 고운 말을 사용해 모범이 되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종혁(서수원아동발달센터 원장)


 

 

아이의 건강과 심리에 대한 궁금한 점을 아이베스트베이비(www.ibestbaby.co.kr) 온라인 애독자 엽서에 적어주세요. 전문가 자문단이 속 시원한 해답을 드립니다. 상담 내용은 다음 달 <베스트베이비>에 게재합니다.

Credit Info

기획
전미희 기자

2017년 02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전미희 기자

0 Comment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