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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임신부의 '임당'주의보

On April 28, 2016 0

고령 임신부가 늘면서 임신성 당뇨로 고생하는 산모가 증가하고 있다. 순산은 물론 태아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임신성 당뇨. 그 원인과 예방법, 주의 사항을 알아보았다.

 

 

임신 중에는 입맛 당기는 대로 맘껏 먹는다는 것도 옛말. 최근 임신 중 체중 조절에 신경쓰는 임부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나날이 날씬해져가는 임신부만큼이나 임신성 당뇨로 고생하는 경우 또한 점점 증가하고 있다. 예비맘 사이에서 ‘임당(임신성 당뇨의 줄임말)’으로 불리며 요주의 질병으로 손꼽히는 임신성 당뇨는 임신 전 정상 체중에 당뇨 위험이 전혀 없었더라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임신성 당뇨는 임신중기부터 말기에 위험성이 현저하게 증가하는데, 임신 중 태반호르몬 등에 의해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여 발생한다. 임신부의 나이가 많을수록 유병률이 더 높아지는데 노산일수록 인슐린이 포도당을 잘 분해하지 못해 임신성 당뇨에 더 취약해지는 것. 최근 임신성 당뇨는 임신부 10명당 1.5명이 걸릴 정도로 흔해지고 있다.


임신성 당뇨는 일단 한 번 발생하면 임신 기간내내 지속되고 관리가 소홀할 경우 여러 합병증을 유발한다. 임신성 고혈압을 비롯해 양수과다증, 임신중독증, 단백뇨, 부종, 조산과 난산을 비롯해 자연분만이 어려워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 일반적으로 출산 후 정상 혈당으로 되돌아오지만 간혹 당뇨병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임신성 당뇨를 경험한 임부 중 40% 정도는 출산 후 5년 안에 당뇨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임신 중 혈당이 높아지면 다른 영양소의 농도도 함께 높아져 과다한 영양소가 태아에게 전달되어 거대아를 낳을 수도 있다. 당뇨병에 걸린 임신부는 4kg 이상의 거대아 출산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폐의 발달이 상대적으로 미흡해 호흡곤란을 일으키기 쉬우며, 출생 후 저혈당에 빠질 위험성도 높다. 이렇듯 임신 중 당뇨는 태아와 모체에 여러 위험 요소를 가져다준다. 임신 중 당뇨를 예방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임신 중 선별검사로 철저하게 관리
임신 중에 혈당을 정상치로 유지하려면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인슐린이 필요한데, 임신 중 생성되는 성장호르몬과 태반젖샘자극호르몬이 인슐린 작용을 부분적으로 방해하여 임신성 당뇨가 발생한다. 임신성 당뇨는 자가 진단이 어려운 질환으로 임신 중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슐린 작용이 억제되기 시작하는 임신 24~28주에 당뇨병을 진단하는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혈당 수치를 관리하며 태아에게 발생하는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다. 예전에 당뇨를 앓았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령임신, 양수과다증을 비롯해 키가 작거나 비만인 경우, 임신 중 체중 증가량이 많을 경우는 임신 중 혈당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임신성 당뇨라고 해서 모두 건강에 위협을 받는 것은 아니다. 식이요법과 운동, 인슐린 치료 등을 통해 얼마든지 건강한 임신 생활과 출산이 가능하다.

 

 

​ 임신성 당뇨 주의하기

1. 저염식 식단을 유지한다
임신성 당뇨를 주의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음식을 줄이기보다 끼니는 제때 챙겨 먹되 건강 밥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임신성 당뇨와 임신중독증을 비롯해 부종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 중 저염식이 필수. 짠맛 대신 레몬즙이나 식초 등을 이용한 신맛으로 음식 맛을 돋울 것. 고단백·저지방의 고른 반찬으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채소는 미네랄과 섬유소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고 위장 활동을 도우며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2. 당질 식품을 피하는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하다
임신성 당뇨가 있다면 아침 공복, 아침 식후, 점심 식후, 저녁 식후 2시간, 취침 전 등 하루 4~7회 정도 혈당을 직접 측정하여 조절해야 한다. 공복 혈당은 60~80mg/dL, 식후는 120mg/dL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혈당이 낮은 음식으로 식습관을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 아침식사 후에는 혈당이 높아지므로 아침은 적게 먹고, 흰쌀밥이나 빵 같은 당질 식품은 절대적으로 줄여야 한다. 특히 매일 먹는 밥을 흰쌀밥 대신 현미잡곡밥으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흰쌀밥과 함께 밀가루 등 정제한 당질 식품과 감자, 옥수수, 빵, 과자 등 단맛이 나는 가공식품은 혈당수치를 높이는 주범이다. 살코기나 어패류, 채소를 비롯해 바나나, 토마토, 포도 등 일부 과일은 혈당지수를 낮게 유지해주므로 안심하고 먹도록 한다. 초콜릿, 콜라, 아이스크림 같은 단순당질 식품은 혈당 수치를 올리고 비만의 원인이 되므로 절대 피한다.


Good & Bad Food
임신성 당뇨에 좋은 음식
보리, 현미, 오이, 양배추, 시금치, 우유, 토마토, 닭가슴살, 두부, 달걀, 바나나 등 임신성 당뇨에 나쁜 음식 백미, 아이스크림, 콜라, 초콜릿, 빵, 면, 과자류, 중국 음식, 떡, 짠 음식 등

 

3. 하루 섭취 칼로리는 1800㎉로 제한한다
일반적으로 임신부의 하루 필요 칼로리는 2400㎉ 정도로 일반적인 식사 이외에 바나나 1개, 우유 1컵 정도를 간식으로 섭취하면 된다. 하지만 임신성 당뇨라면 이보다 적은 1800㎉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하면 임신성 당뇨는 물론 임신중독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당분과 칼로리 섭취를 줄이되 하루 1700㎉ 이하로 제한할 경우 혈당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평소 간식의 양을 줄이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피하며, 한 번에 많은 음식을 먹기보다 4~5회로 나누어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칼로리를 낮추는 대신 영양의 질에는 더욱 신경써야 한다.


4. 꾸준한 운동으로 혈당을 관리한다
임신을 하면 운동은 물론 신체 활동 자체를 줄이는 경우가 많은데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임신부에게 금물.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강도로 빠른 걸음으로 산책하거나 임신부 아쿠아로빅, 임신부 요가 같은 스트레칭이나 유산소운동을 추천한다. 1회 30분 정도 꾸준히 하되 자궁 수축이 일어날 수 있는 자전거나 조깅 등은 절대 피할 것.


5. 체중 조절에 특히 신경쓴다
임신성 당뇨뿐 아니말 고혈압, 임신중독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만 예방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혈당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그만큼 임신 중 체중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체중 증가는 임신 후반기에 집중되므로 임신 초기부터 살이 찌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임신 중 체중은 10~13kg 정도 증가하는 것이 적절하지만, 임신 전 과체중이었다면 7~11kg, 비만이었다면 5~9kg 이내의 체중 증가를 목표로 관리하자.

고령 임신부가 늘면서 임신성 당뇨로 고생하는 산모가 증가하고 있다. 순산은 물론 태아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임신성 당뇨. 그 원인과 예방법, 주의 사항을 알아보았다.

Credit Info

기획
이서연
사진
이보리
도움말
김태희(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이지은(영양사)
모델
이슬
헤어・메이크업
오프레플러스(02-516-1194

2013년 10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이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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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리
도움말
김태희(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이지은(영양사)
모델
이슬
헤어・메이크업
오프레플러스(02-516-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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