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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헷갈리는 신생아 피부 트러블

On January 21, 2016 0

신생아 피부에 나타나는 피부질환은 증상이 비슷해 초보맘의 눈에는 모두 똑같아 보인다. 태열, 아토피, 지루성 여드름 등 헷갈리기 쉬운 신생아 피부 트러블, 어떻게 구분하고 관리할까?

 


 

자고 일어났더니 울긋불긋한 반점이 아기 피부를 뒤덮고 있다면 엄마는 걱정이 앞선다. 잘못 돌본 건 아닐까 미안한 마음도 든다. 태열, 신생아 여드름, 혈관종 등 신생아에게 발생하는 피부질환은 대부분 증상이 비슷하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진다. 악화시키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그러려면 아이의 피부질환이 무엇인지, 언제쯤 사라지는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증상은 비슷해도 각 질환마다 대처 방법이 다르므로 잘못된 처치는 오히려 아이를 힘들게 할 수 있다. 이전에 병원에서 처방받은 연고를 다른 피부질환에 사용하진 않았는지, 아이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면 무조건 보습크림만 발라주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자. 증상이 헷갈리거나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태열

신생아는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체온이 높아서 얼굴이 쉽게 빨개지고 붉은 발진이 올라왔다가도 금세 가라앉는다. 태열은 체온을 몸 밖으로 배출하면서 머리나, 이마, 얼굴 등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증상으로 염증이 심해지면 짓무름이나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 HOW TO CARE

태열이 심한 아이들은 옷을 가볍게 입히고 실내 온도를 낮춰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건조한 겨울에는 수시로 보습크림을 발라주고, 일주일에 3~4번 10분 이내로 가볍게 목욕시킨다.  

 

아토피피부염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등 태열과 증상이 비슷하다. 생후 3~4개월 이후에 사라지는 태열과 달리 성인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얼굴뿐만 아니라 팔다리가 접히는 부위, 항문, 허벅지 등 온몸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 건조한 겨울이나 습한 여름에 잘 나타나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서적으로 불안하면 증상이 심해진다.

▶ HOW TO CARE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아이는 가려워서 자주 긁게 되므로 손을 자주 씻기고 손톱을 짧게 깎아줘야 한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실내 환경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개, 고양이 등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다.  

 

지루성피부염

두피, 이마, 얼굴, 귀 등에 기름기가 도는 누런 비듬이 생기거나 누런 딱지가 앉는 증상. 두피에 생기는 경우 처음에는 붉어지고 하얀 각질이 일어나다가 시간이 지나면 노랗고 반들반들한 딱지가 앉는다. 신생아기에 피지 분비가 많아서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 HOW TO CARE

가려움증이 없어 아이가 불편함을 느끼진 않지만 외관상 지저분해 보여서 엄마가 신경 쓰일 수 있다. 딱지를 손으로 벗겨내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고, 머리를 자주 감겨 청결하게 관리할 것. 머리를 감길 때에는 아기용 샴푸를 묻혀 5~10분 정도 기다린 뒤 살살 마사지하면 딱지가 떨어진다. 증상이 얼굴, 목 등으로 퍼지면 소아청소년과를 찾아 연고를 처방받아야 한다. 

 

신생아 여드름

신생아 5명 중 1명이 겪는 흔한 질환으로 생후 일주일부터 3개월 사이에 나타난다. 청소년들에게 생기는 여드름과 비슷한 양상을 띠는데, 임신 기간 중 모체의 호르몬 영향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HOW TO CARE

신생아 여드름은 대부분 생후 6개월 이내에 저절로 없어지므로 특별한 치료는 필요치 않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지고 생후 6개월 이후에도 계속 남아 있다면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한다. 성인 여드름 치료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아이에게 임의로 발라줄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절대 금물. 

 

미립종

신생아의 이마, 뺨, 콧등 등에 오돌토돌한 좁쌀 모양 돌기가 나타나는 증상. 신생아 여드름과 비슷해 보이지만 흰색이나 황색을 띠며 크기가 1~2mm 정도로 자그마하다. 신생아기에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서 생기는데 생후 수주 이내에 돌기가 터지면서 없어진다.

▶ HOW TO CARE

불편한 증상이 없고 수개월 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지므로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다. 여드름이라고 생각해 염증 부위를 짜거나 건드리면 이차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한다.   

 

땀띠

신생아는 성인보다 땀샘이 많고 피부가 예민하기 때문에 땀띠가 생기기 쉽다. 처음에는 가렵지 않은 하얀 땀띠였다가 붉게 변하면서 가렵고 따끔거린다. 주로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피부가 접혀서 통풍이 잘되지 않는 부위에 생긴다.  

▶ HOW TO CARE

땀띠는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한데 아이가 땀을 흘리면 자주 물로 씻기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낮춰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땀띠가 생겼다면 그 부위를 찬물로 씻기고, 땀에 젖은 옷은 바로바로 갈아입힐 것. 간혹 피부를 뽀송하게 만들어주는 베이비파우더를 발라주는 엄마들이 있는데 땀샘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삼가야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소아청소년과 의사에게 진찰을 받고 연고를 처방받도록 한다.  

 

혈관종 

머리나 목에 붉은 종기가 생기는 증상으로 신생아기에 흔하게 나타난다. 막 태어났을 때는 잘 안 보이다가 생후 1~3개월 사이에 크기가 커진다. 점차 색이 옅어지면서 10세 이전에는 대부분 사라진다. 단, 발생 부위에 따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눈 주위에 생기면 시력을 저하시켜 약시나 사시가 될 수 있고 코, 턱, 목에 생기면 호흡을 방해한다.

▶ HOW TO CARE

10세 이후에도 남아 있거나 눈, 입술, 코, 생식기 주변에 생겼다면 혈관종이 커지지 않도록 치료해야 한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극소 부위에 사용해 크기를 감소시키거나 필요시 레이저 시술로 제거하기도 한다.  

 

침독

다른 피부 트러블과 달리 입 주변만 빨갛게 부어올랐다면 침독일 가능성이 높다. 침독은 이가 나기 시작하는 생후 5~7개월 사이에 나타나며, 날씨가 건조해지면 피부가 트거나 각질이 생기는 등 증상이 심해진다. 아이가 침 묻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입 주변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다.

▶ HOW TO CARE

지저분해 보인다고 세게 문질러 닦으면 아이 피부에 자극을 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가제 손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주고, 입 주변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가려움증 때문에 아이가 염증 부위를 계속 긁는다면 찬물 찜질을 해준다.  

 

기저귀발진

기저귀와 피부의 마찰, 높은 습도가 원인으로 엉덩이, 성기, 골반 등 기저귀가 닿는 부위에 나타난다.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심할 경우 진물이 나기도 한다. 생후 7~12개월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기저귀를 차는 동안 증상이 계속된다.

▶ HOW TO CARE

기저귀를 채우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젖은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고 대소변을 본 후에는 엉덩이를 물로 씻겨준다. 물티슈가 아기 피부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급적 물로 씻기거나 부드러운 가제 손수건에 물을 묻혀 닦아주는  게 좋다. 

 

신생아 피부에 나타나는 피부질환은 증상이 비슷해 초보맘의 눈에는 모두 똑같아 보인다. 태열, 아토피, 지루성 여드름 등 헷갈리기 쉬운 신생아 피부 트러블, 어떻게 구분하고 관리할까?

Credit Info

기획
위현아 기자
사진
이혜원
모델
김다율(5개월)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손용규(방배 GF소아청소년과 원장) 의상협찬 캡텐(02-517-7786)

2016년 01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위현아 기자
사진
이혜원
모델
김다율(5개월)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손용규(방배 GF소아청소년과 원장) 의상협찬 캡텐(02-517-7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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