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INTERVIEW MORE+

이희준, "제가 연기하는 작품으로 사람들이 조금 더 살 만해졌으면 좋겠어요."

배우 이희준의 <아레나> 4월호 화보 및 인터뷰 미리보기

UpdatedOn March 20, 2024

3 / 10

 

이희준은 송촌 역할을 준비하는 동안 익선동에서 할아버지 구경을 했다. 그는 “연기는 사람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일이잖아요”라며, “20년 넘게 연기를 하다 보니까 일종의 레이더망이 생기는 것 같아요. 평소 매니저랑 밥 먹을 때나, 가족 여행을 갈 때도 제가 당시 맡은 역할과 관련이 있거나 비슷한 분들을 마주치면 유심히 살펴보죠”라고 설명했다.

이희준은 연극 <그때도 오늘> 무대도 앞두고 있다. 이희준은 바쁜 스케쥴 속에서도 연극 연기를 꾸준히 하는 이유에 대해 들려주었다. “연극을 하는 이유는 간단해요. 재미있으니까. 영화나 드라마 작업도 물론 재미있지만, 그보다 ‘내가 먹고살게 된, 먹고 싶은 걸 먹을 수 있게 해준 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죠. 제가 하는 연극은 개런티가 거의 없어요. 그럼에도 연극하는 동료들이 너무 좋아서 계속하게 되죠.”

마지막으로 이희준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제가 연기하는 작품으로 사람들이 조금 더 살 만해졌으면 좋겠어요. 그게 위로가 될 수도 있고 그냥 재미일 수도 있죠. 그게 배우가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광대가 할 수 있는 일.

배우 이희준의 진솔한 모습을 담은 화보 및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4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엄청나게 큰 주먹을 휘두르는 남자
  • 2
    NEO GENDER
  • 3
    WARMING UP
  • 4
    Greenery Days
  • 5
    UNFAMILIAR SUIT

RELATED STORIES

  • INTERVIEW

    엄청나게 큰 주먹을 휘두르는 남자

    국내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을 만났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가장 큰 주먹을 휘두르는 남자다. 하지만 그는 주먹의 크기보다 주먹을 휘두르는 명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INTERVIEW

    지창욱, 우아함과 역동적인 모습이 담긴 <아레나 옴므 플러스> 디지털 커버 공개

    스위스 워치 메이커 라도와 글로벌 앰배서더 지창욱이 함께한 <아레나> 디지털 커버 미리보기

  • INTERVIEW

    Keep Calm and Carry On

    10CM는 거창한 목표보다 주어진 하루하루에 충실하고 싶다고 했다. 휘둘리지 않고, 자신을 믿으며.

  • INTERVIEW

    Under the Moonlight

    빌딩 불빛만이 거리를 비추는 서울 한복판에서 가수 문수진을 만났다. 그는 재능보다 노력의 힘을 믿었다.

  • INTERVIEW

    이민기, “제 나이에 맞게 역할을 해내는 배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배우 이민기의 <아레나> 5월호 화보 및 인터뷰 미리보기

MORE FROM ARENA

  • INTERVIEW

    1백만원의 사나이 오정세 미리보기

    ‘동백꽃’ 오정세, 멋이란 바로 이런 것

  • INTERVIEW

    유연석, 모험의 시간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 길이 아닌 곳을 달리고, 번거로움을 기대하는 것. 혹은 내가 아닌 다른 인물이 되는 것. 캠핑과 아웃도어 라이프, 오프로드 주행을 즐기는 유연석의 어드벤처 타임.

  • REPORTS

    고기의 발견

    서울에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시대가 열렸다. 인생의 고기를 찾고 있었다면, 지금이 적기다.

  • AGENDA

    장對리

    스웨덴에서 온 프리미엄 콤팩트 SUV 볼보 XC40에 대한 두 남자 장진택과 이진우의 서로 다른 평가.

  • REPORTS

    대체 불가능한 남자

    이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닌 ‘토니 스타크’를 상상하기 어렵다. 어느새 토니 스타크를 제2의 자아로 받아들인 그는 신작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한층 강력해진 아이언맨을 연기했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광활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알고 봐야 더 재미있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블의 복잡다단한 세계를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계속해서 그가 연기하는 아이언맨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