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천공 술집

2022년 새롭게 오픈한 세계 4대 도시의 루프톱 바 4곳.

UpdatedOn June 10, 2022

3 / 10
/upload/arena/article/202206/thumb/51177-489881-sample.jpg

 

두바이 도체스터 호텔

‘30층 루프톱 바’

중동 최대의 관광 도시인 두바이 비즈니스 베이에 다가오는 겨울, 새로운 호텔이 오픈한다. 도체스터 호텔에서는 두바이 랜드마크 ‘부르즈 할리파’와 두바이를 관통하는 수로 ‘두바이 크리크’의 경치를 내려다볼 수 있다. 도체스터 호텔의 바는 가장 높은 30층에 위치한다. 낮의 루프톱은 수영을 즐기는 카바나 공간이지만, 해가 지면 라운지 바로 변모한다.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며 유유자적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의 시간은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어느 곳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최고의 서비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호텔 매니저 라이브 탱니 하우겐이 자부했다. 도체스터 호텔은 두바이의 아이코닉한 모습을 만끽할 수 있는 선물 같은 공간이 될 것이다.


/upload/arena/article/202206/thumb/51177-489887-sample.jpg

뉴욕 아만 호텔

‘재즈 바’

일상을 되찾고 있는 요즘, 뉴욕이 다시 가까워진 듯하다. 1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맨해튼 크라운 빌딩에 자리 잡은 뉴욕 아만 호텔은 8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여느 뉴욕 호텔과는 다른 특별함과 고유의 문화를 선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센트럴파크와 맨해튼의 파노라마 시티 뷰를 자랑하는 가든 테라스 바에서는 이 도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재즈가 흘러나온다. 재즈 바인 이곳에선 언제든지 뉴욕 재즈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아만 호텔의 홍보담당자 프레야는 “새로 오픈하는 아만 호텔이 빌딩 정글 속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이곳은 화려하게 반짝이는 뉴욕의 정취에 취할 수 있는 곳이다. 각박한 현실은 잠시 잊고 도수 높은 파우스트를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겨보자.


3 / 10
/upload/arena/article/202206/thumb/51177-489884-sample.jpg

 

바르셀로나 노부 호텔

‘노부 바’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고전적인 바르셀로나의 풍경과 상반되는, 현대적인 노부 호텔이 2022년 2월 재정비됐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카탈루냐 광장에 근접해 바다와 바르셀로나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노부 바’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내려다볼 수 있는 23층에 위치한다. 노을이 지면 가우디의 걸작을 감상하며 칵테일을 마실 수 있다. 시그너처 칵테일은 ‘리치 엘더플라워 마티니’. 진 베이스에 리치, 엘더플라워 리큐어에서 상쾌한 맛을 음미할 수 있다. 그보다 더 특별한 칵테일을 즐기고 싶다면 ‘노부 75’를 추천한다. 노부 바 바르셀로나에서만 만날 수 있는 노부 75는 슬로 진에 벚꽃, 유자의 풍미를 더했다. 남미와 일본 영향을 받은 노부 호텔 퓨전 레스토랑의 음식과 안성맞춤이다.

3 / 10
/upload/arena/article/202206/thumb/51177-489883-sample.jpg

 


3 / 10
/upload/arena/article/202206/thumb/51177-489882-sample.jpg

 

파리 마담 레브 호텔 바

‘루프’

2021년 겨울, 19세기 건축 형태가 보존된 루브르 우체국 건물에 마담 레브 호텔이 들어섰다. 마담 레브 호텔의 벽은 호두나무, 바닥은 떡갈나무 자재로 마감되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고전적인 파리의 건축물과 이질감을 없애기 위해 소재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 이런 마담 레브 호텔이 다가오는 여름, 루프톱 바 ‘루프(Roof)’를 선보인다. 영업 시작을 앞둔 바 루프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호텔 루프톱에 위치한다. 루프는 모던한 루프톱 바의 전형이 아니다. 여느 루프톱 바와 달리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다. 생명력이 느껴지는 조경과 나무 데크의 따뜻한 분위기, 파리의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카바나. 온전한 쉼을 제공하겠다는 마담 레브의 의지가 느껴진다. 탁 트인 전망에 생퇴스타슈 성당을 바라보며 맥주를 홀짝이면 파리에 있다는 게 실감 날 것이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Guest Editor 김나현

2022년 06월호

MOST POPULAR

  • 1
    BEFORE SUNSET
  • 2
    이민기, “제 나이에 맞게 역할을 해내는 배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3
    권정열, “10CM 음악의 근간은 결핍인 것 같아요.”
  • 4
    엄청나게 큰 주먹을 휘두르는 남자
  • 5
    코로나 때 어떻게 하셨어요?

RELATED STORIES

  • LIFE

    연기 없는 저녁

    아이코스는 ‘IQOS Together X’ 이벤트를 통해 어떤 말을 건네고 싶었을까? 그 이야기 속에는 꽤 진지하고 유쾌한 미래가 있었다.

  • LIFE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 4

    한국에서 만나는 미국식 중국의 맛.

  • LIFE

    가자! 촌캉스

    지금 이 계절, 촌캉스를 떠나야 할 때.

  • LIFE

    봄의 공기청정기

    미세먼지가 걱정스러운 계절이라 모아본 오늘날의 공기청정기 4종.

  • LIFE

    꽃구경도 식후경

    눈과 입 모두 즐거운 식도락 봄나들이.

MORE FROM ARENA

  • ARTICLE

    Shades of Gray

    회색이 가진 적당히 지겹고 얌전한 멋의 변칙.

  • LIFE

    바이닐을 정기 구독하다, 노웨이브 레코드

    동시대 크리에이터들이 손으로 고른 바이닐을 매월 구독할 수 있는, 레코드 서비스가 탄생한다.

  • LIFE

    그때 그 워너비

    톰 크루즈가 영화 <탑건:매버릭>에서 파일럿으로 돌아왔다. <탑건>의 톰 크루즈는 한 시절 청년들의 ‘워너비’였다. 그가 아니어도 우리는 한때 누군가처럼 되고 싶었다. 여섯 명의 필자가 꿈꿨던 워너비를 소환한다.

  • FASHION

    WATCHS & WONDERS 2022 #5

    눈이 즐거워지는 ‘워치스앤원더스 2022’ 신상 시계 3점을 소개합니다.

  • REPORTS

    우리 동네 예술촌

    딱히 뭔가 흥미로운 요소가 없을 것 같은 동네인데 이상하게 젊은이들의 발길이 몰린다. 새로운 문화가 들어섰다는 서울 ‘창작촌’에 정말 예술이 있는지, 한번 가봤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