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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등장하다

코르셋으로 몸을 꽉 조인 후 풍성한 드레스를 차려입은 비비안 리의 우아함과 클라크 게이블의 역동적인 면모를 동시에 지닌 다재다능한 자동차가 등장했다. 11월 초, 비바람이 몰아쳤던 애틀랜타에 BMW 뉴 X3가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UpdatedOn November 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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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성범수

2015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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