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따라 해봐 이렇게

무턱대고 물부터 뿌려선 안 된다. 세차에는 나름의 순서와 방법이 있다. 꿀팁 위주로 정리한 단계 세차 순서다.

UpdatedOn August 11, 2020

3 / 10
/upload/arena/article/202008/thumb/45724-423305-sample.jpg

 

열부터 식히고
세차에 앞서 뜨겁게 달아오른 차량을 식혀줘야 한다. 엔진이 뜨거운 상태에서 세차를 하면 거품이 빠르게 마르거나, 부분적인 변형이 생길 수도 있다. 또 휠이나 브레이크 드럼 등이 변형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차량을 5분 이상 식혀주자.

유리창 유막 제거
비와 함께 녹아내린 차량 지붕의 왁스나, 도로의 먼지, 매연 등은 유리창에 쌓인다. 이를 유막이라 부른다. 먼저 젖은 수건을 이용해 흙먼지 등 유리창의 가벼운 오염물을 제거한다. 이후에는 스펀지에 유막 제거제 혹은 산화세륨 등을 물과 함께 묻혀 가볍게 문질러준다. 단, 빈틈없이 꼼꼼하게 문지른다.

고압세척수 발사
유리창의 유막 제거제는 고압수를 뿌려 세척한다. 고압세척수는 빗자루로 쓸어내리듯 상하 또는 좌우로 뿌린다. 순서는 차량의 가장 높은 곳인 지붕에서 시작해 타이어와 휠을 가장 마지막에 세척한다.

3 / 10
/upload/arena/article/202008/thumb/45724-423306-sample.jpg

 

휠 세정제 분사
휠에 쌓인 철분과 분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휠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야 한다. 휠 안쪽에 꼼꼼히 세정제를 뿌린 후 1분 이상 기다린다. 그럼 세정제에 반응한 철분이 보라색을 띠며 흘러내린다.

거품 세차
세차용 버킷에 차량용 샴푸를 풀고, 미온수를 3분의 1 채운다. 버킷 안에 거품이 풍성해지도록 스펀지를 넣고 주물러준다. 세차장의 폼건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차량과 1m 이내의 간격을 유지한 상태에서 넓게 도포하듯이 폼건을 좌우로 움직이며 뿌려준다. 휠까지 빈틈없이 뿌리는 게 중요하다.

빈틈없는 미트질
차량 표면의 이물질은 부드러운 극세사 스펀지로 닦아내야 한다. 이 스펀지를 미트라고도 부른다. 미트에 거품을 충분히 묻혀 차량 표면을 닦아낸다. 순서는 위에서 아래로, 지붕부터 닦는다. 이때 미트에 이물질이 쌓이므로 버킷에 자주 헹궈가면서 작업한다.

휠 분진 제거
휠과 차량 표면은 절대 같은 스펀지로 닦아선 안 된다. 휠의 철분과 분진이 묻은 스펀지로 차량 표면을 닦으면 흠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휠 전용 솔이나 거친 스펀지를 사용해 휠의 먼지를 꼼꼼히 닦아낸다.

3 / 10
/upload/arena/article/202008/thumb/45724-423307-sample.jpg

 

거품 헹구기
거품이 마르기 전에 재빨리 물로 씻어내야 한다. 지붕에서부터 거품을 쓸어내듯 세척하며, 좌우로 빠르게 물을 흩뿌린다. 물이 잘 고이는 사이드미러나 휠, 문틈 사이를 꼼꼼히 씻어낸다.

물기 제거
물기를 빠르게 제거하는 게 목적이다. 가장 큰 버핑 타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타월 양 끝을 잡고 차량 표면의 물을 쓸어내리듯 물기를 제거한다. 그릴이나 문틈에 남은 물기는 에어건을 사용해 제거한다.

유리창 발수 코팅
발수 코팅은 유리창에 물이 고이는 것을 방지한다. 유리창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했으면 발수 코팅제를 뿌려준다. 발수 코팅제를 뿌린 자리는 마른 타월로 문질러 닦아내며 약품을 얇고 넓게 도포한다.

3 / 10
/upload/arena/article/202008/thumb/45724-423308-sample.jpg

 

왁스 코팅
왁스 코팅은 차량에 광택을 더하는 것은 물론 도장면을 보호하며 발수 효과도 발휘한다. 고체 왁스는 폴리싱 기계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초보자라면 액체 왁스를 추천한다. 액체 왁스를 묻힌 마른 타월로 차량 표면을 닦아준다. 작은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문질러 작업한다.

실내 청소
시트에 쌓인 먼지와 이물질을 먼저 제거한다. 눈에 보이는 큰 오염물을 없앤 다음, 매트를 청소한다. 매트는 떼어내 세척과 건조를 반복하고, 바닥과 시트는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한다. 좁은 틈새 위주로 꼼꼼히 청소한다.

마무리
마무리로 대시보드와 시트, 운전대는 가죽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 청소한다. 먼지와 오염물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죽의 갈라짐도 방지해준다. 손때나 신발의 흙먼지가 잘 묻는 플라스틱 부위와 섬유 재질의 천장 역시 전용 세정제를 타월에 묻혀 닦아준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조진혁
ILLUSTRATION Heyhoney

2020년 08월호

MOST POPULAR

  • 1
    5월의 마음
  • 2
    엄청나게 큰 주먹을 휘두르는 남자
  • 3
    배우 송중기의 무수한 인생작 중 캐릭터 VS 본캐의 입장 차이
  • 4
    연기 없는 저녁
  • 5
    이민기, “제 나이에 맞게 역할을 해내는 배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RELATED STORIES

  • LIFE

    ‘다다익선’을 둘러싼 질문은 다다익선

    2022년 9월 15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다다익선’이 복원 작업을 끝내고 재가동되었다. 1년 조금 넘은 2023년 12월 말 ‘다다익선’의 보존 복원 백서가 나왔다. ‘다다익선’의 복원에 대한 각계의 정의부터 세세한 복원 과정까지 망라한 두꺼운 책이었다. 이 책은 그 자체로 인류가 처음 접한 새로운 문제에 대한 고민의 기록이다. 그 문제의 이름은 ‘전자기기 기반 뉴미디어 예술 작품의 복원’. CRT 기반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진 뉴미디어는 어떻게 복원되어야 할까? 이런 복원의 정의는 무엇일까? 이 책은 그 치열한 고민과 시도의 결과물이다. 복원만큼 책도 의미 있겠다 싶은 마음에 이 프로젝트를 총괄한 학예사를 만났다.

  • LIFE

    등산 후 가기 좋은 몸보신 맛집 4

    등산은 먹기 위해 하는 준비 운동 아닌가요?

  • LIFE

    미하엘 슈마허는 무엇이 특별했는가

    F1의 황제로 군림했던 미하엘 슈마허. 올해는 그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 20년째 되는 해다. 여전히 그를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남자’로 기억하는 이들을 찾아가 슈마허가 쌓아 올린 금자탑을 되돌아봤다.

  • LIFE

    가정의 달을 함께할 5월의 페스티벌 4

    힙합, 뮤지컬, 테크노, 재즈까지.

  • LIFE

    Destination 2024

    일상으로 다시 돌아온 여행은 코로나19 이전과 어떻게 달라졌을까. 2024년 한국 사람들은 어디에서 어떤 여행을 떠나고 싶은 걸까. 여행업계 맨 앞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각자의 힌트와 의견을 들려주었다.

MORE FROM ARENA

  • INTERVIEW

    황민현, “<환혼> 대본 읽고 단숨에 매료돼”

    배우 황민현의 고아한 자태를 드러내는 커버 및 화보 미리보기.

  • VIDEO

    [A-tv] 불가리 x 지코

  • LIFE

    힙스터 없는 힙스터의 성지

    “서울에서 새로운 힙한 지역을 찾고 싶다”는 문장에서 시작됐다. 성수동, 해방촌, 연희동 등 포화 상태인 곳 말고 또 새로운 곳 어디 없을까. 힙스터들이 발굴한 지역으로 가야 하나. 일단, 그래서 힙스터들은 어떤 걸 좋아하는데? 그들이 가는 곳은 어딘데? 결국 질문은 꼬리를 물고 ‘요즘 힙스터는 어떤 사람들’에 도착했다.

  • SPACE

    들어와도 돼요

    예술 작품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곳.

  • FASHION

    SAVE THE ENVIRONMENT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패션 브랜드는 많다. 그들은 환경을 보호하는 제품과 캠페인을 만들며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노력한다. 그 중 ‘세이브 더 덕(SAVE THE DUCK)’은 자체 개발한 소재와 재활용 제품은 물론 우리의 생활 습관과 옷을 대하는 태도까지 고려하며 친환경적인 태도를 전개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CEO 니콜라스 바르지(Nicholas Bargi)가 있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