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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의 헤어

On September 29, 2017 0

<아레나>에 등장하는 남자들의 멋진 헤어스타일링을 책임지는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했다. 당신들의 전문 기술 말고, 투박한 남자 손으로도 쉽게 따라 할 만한 10가지 실전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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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뻗치는 옆머리 완벽하게 누르는 법

동양인은 어쩔 수 없다. 두상 자체가 서양인에 비해 넓적하고, 모발이 억세고 잘 뻗친다. 가끔 미용실에 갔을 때 다운 파마를 하지만, 매번 할 수도 없고. 대신 요즘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다운 파마 제품들이 꽤 여러 종류 출시되었다.

사용법도 아주 간단하다. 관자놀이를 기준으로 윗머리는 흘러내리지 않게 핀으로 고정해두고, 옆머리에 제품을 듬뿍 바른다. 모발 타입에 따라서 10~15분 방치한 뒤 씻어주면 끝. 주의할 건, 권장 사용 시간을 꼭 지켜야 한다는 것. 너무 자주 해도 모발과 두피가 자극받을 수 있다. 평소엔 외출 전 헤어밴드를 착용하거나, 시중에 판매하는 옆머리 누르는 보조 기구들을 사용하며 관리한다.

 

2 억세고 붕 뜨는 헤어스타일 얌전하게 가라앉히기

사실 동양인의 모발은 붕 뜨는 게 보통이다. 구레나룻은 양옆으로 뻗치고, 윗머리는 위로 솟아오르고, 전체적으로 헬멧처럼 무겁게 부풀어 오르는 타입. 머리를 감은 후, 두피 위주로 잘 말려준다. 모발이 아직 수분을 머금은 듯 촉촉한 상태일 때, 짧은 비니를 두상에 꼭 맞게 쓴다. <쇼미더머니6>의 우원재를 생각할 것.

앞머리도 빠짐없이 잘 누르고, 뒷목까지 온전히 감싸면 더 좋다. 효과와 지속력을 높이려면, 비니를 쓴 상태에서 따뜻한 드라이어 바람을 고루 쐬어준다. 그리고 비니의 열이 식고, 모발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 스프레이를 가볍게 뿌리면 차분한 느낌이 더 오래 유지된다.

3 축 처진 모발에 볼륨감 더하기

반대로 머리가 너무 가라앉는 게 걱정인 사람들도 있다. 이럴 땐 항상 고개를 푹 숙여서 머리를 말린다. 뒷목 부분부터 모발이 난 반대 방향으로 골고루 드라이한다. 거의 말랐다 싶을 때, 고개를 탁 들면, 평소답지 않게 머리가 전체적으로 붕 떠 있을 거다. 머리가 약간 젖어 있을 때, 모근 위주로 볼륨 스프레이를 뿌리고 말리면, 그 효과가 배가된다. 과하다 싶어도, 굳이 가라앉히지 말 것. 생각보다 금방 숨 죽는다. 옆머리와 뒷머리만 가지런히 정리하고, 스프레이를 가볍게 뿌린다.


4 박재범처럼 촉촉한 머리 연출하기

머리를 감은 후, 수건으로만 물기를 털어준다.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가 되면 헤어 에센스를 전체적으로 듬뿍 바른다. 그리고 드라이하며 머리를 말린다. 거의 다 말랐을 때쯤, 에센스와 헤어 로션을 반반 섞어 전체적으로 바른다. 그럼, 방금 머리를 감고 나온 듯 촉촉한 헤어스타일이 된다. 조금 섹시해 보일 거다.

 

5 무섭게 뻗치는 구레나룻 차분하게 눌러주기

이건 정말 쉽고 요긴한 방법이다. 여자들이 인조 속눈썹 붙일 때 쓰는 접착제가 있는데, 그걸 이용하는 방법이다. 속눈썹 접착제를 구레나룻 안쪽에 뭉치지 않게 고루 바른다. 그다음 옆머리를 손으로 눌러주며 드라이한다. 그럼, 겉은 자연스럽게 흩날리면서도 한결 차분하게 가라앉은 구레나룻이 된다.

 

6 유럽 남자처럼 섹시한 파마머리 만들기

모발이 가늘고 파마가 잘됐을 경우엔 드라이 안 하고 그냥 두는 게 최선인데 그렇지 않다면 잘 말리는 게 아주 중요하다. 어떻게 말리느냐에 따라 스타일이 확연히 달라진다. 머리가 덜 마른 상태에서 컬 헤어용 에센스를 골고루 바른다. 달걀 쥔 손 모양으로 애기 다루듯 살살 머리를 동그랗게 쥐어가며 드라이한다. 투박하게 센 바람으로 머리 말릴 때보다 시간이 훨씬 더 걸리겠지만, 컬의 탄력이 확실히 다를 거다. 헤어 로션을 모발 끝에만 살짝 발라주며 마무리한다.


7 지독한 악성 곱슬머리 얌전하게 말리기

솔직히 경험하지 않으면 잘 모르지만, 악성 곱슬머리만의 고충이 있다. 보통 아프로 헤어처럼 머리가 부풀어 오른다는 게 가장 큰 문제. 머리가 덜 마른 상태일 때, 스트레이트 에센스, 혹은 부스스함을 방지해주는 에센스를 듬뿍 바른다. 중요한 건 꼭 찬바람으로 말려야 한다는 것. 눈에 띄는 차분함에 놀라게 될 거다.

 

8 한껏 멋을 낸 포마드 헤어스타일링

기본적으로 포마드 헤어도 자연스럽게 윤이 나야 한다. 이럴 땐 항상 머리를 감은 뒤, 조금 덜 마른 상태에서 제품을 바르는 게 좋다. 아직 물기가 남아 있는 모발에 포마드를 전체적으로 고루 바른다. 빗을 이용해 가지런하게 가르마를 타고, 잘 빗어 넘기면 자로 잰 듯 반듯한 리젠트 헤어가 되지만, 익숙하지 않고, 손재주도 없다면 과감히 빗은 포기할 것. 대신 손가락으로 듬성듬성 빗어 넘긴다.

굳이 가르마를 깔끔하게 탈 필요도 없다. 대략 2:8 비율로 나눈다. 포마드를 이용한 리젠트 헤어의 핵심은 앞머리의 적당한 볼륨감이다. 앞머리를 위로 살짝 끌어올리듯 세우고, 이마 라인의 모근 부위에 중점적으로 드라이 바람을 쐬며 앞머리의 볼륨을 살려준다. 옆머리, 뒷머리는 납작하게 붙이듯이 정리하고, 스프레이로 고정한다.

 

9 화보에 나오는 모델처럼 자다 깬 헝클어진 머리 연출하기

대충 만진 것 같은 모델들의 헝클어진 헤어스타일도 사실은 전문가의 손놀림과 온갖 도구, 제품들을 이용해야 가능하다. 그래도 흉내 낼 순 있다. 컬이 있는 머리면 좋고, 아니면 이마를 반쯤 덮는 짧은 머리가 적당하다. 전체적으로 왁스를 바르면서 마구마구 헝클어뜨린다. 비빈다는 느낌 말고, 손가락을 굵은 빗처럼 사용하면서 듬성듬성 쥐어주듯이. 거울을 보면서 계속 한다. 정해진 답은 없다. 적당히 화보에서 본 것 같은 스타일로 완성될 때 딱 멈춘다. 그리고 구레나룻 쪽 옆머리, 뒷목 라인, 정수리 쪽을 살짝 단정하게 하고, 앞머리는 방향성만 살려서 옆으로 넘기듯 세워주는 게 좋다. 그 스타일이 꽤 마음에 들면 스프레이를 뿌리고 마무리한다.

만약에 컬이 전혀 없고, 머리가 좀 긴 편이라면? 미용실에서 쓰는 작은 집게핀이 있다. 드러그스토어에서도 팔고, 생활용품 매장에서도 흔히 구할 수 있다. 손가락으로 한 꼬집 정도 머리카락을 잡고 둥글게 뒤틀어 집게핀으로 꽂아놓는다. 불규칙하게 머리 전체를 집게핀으로 뒤덮는다. 그 상태로 스프레이를 골고루 뿌려주고, 10분쯤 지난 뒤 핀을 뺀다. 그리고 앞선 방법대로 머리를 헝클고, 적당한 타이밍에 고정한다.

 

10 야구 모자, 비니 귀여운 소년처럼 써보기

<아레나>에 등장하는 귀여운 모델들처럼 모자를 쓰고 싶다면, 먼저 머리를 제멋대로 헝클어뜨린다. 그대로 모자를 툭 눌러쓴다. 이마를 반쯤 가리는 정도로, 모자에 눌린 머리는 이마가 드러나도록 양옆으로 정리한다. 이때 앞머리 길이는 눈썹에 살짝 닿는 정도가 좋다. 삐져나온 머리카락은 불규칙하게 밖으로 뻗치도록 손가락으로 조물조물 만진다. 비니도, 야구 모자도 마찬가지. 영 안 어울리는 거 같다면, 그냥 단정하게 머리카락을 몽땅 넣어서 쓸 것.

<아레나>에 등장하는 남자들의 멋진 헤어스타일링을 책임지는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했다. 당신들의 전문 기술 말고, 투박한 남자 손으로도 쉽게 따라 할 만한 10가지 실전 노하우.

Credit Info

EDITOR
최태경
ADVICE
이에녹, 이소연, 이은혜, 재황(에이바이봄)
Illustration
김영진

2017년 10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최태경
ADVICE
이에녹, 이소연, 이은혜, 재황(에이바이봄)
Illustration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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