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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주목

On April 11, 2017 0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 패션 업계의 젊은 세대를 이끌어가는 창창한 브랜드. 그들과의 직설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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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irius

www.the-sirius.com

당신은 누구인가?
정연찬. 더 시리우스의 디자인, 디렉션, 운영을 총괄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더 시리우스는 현재 어느 정도 위치인가?
유럽 패션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라고 자부한다. 2017 S/S 컬렉션은 <보그>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초청으로 피티 워모, 더 레이티스트 패션 버즈에 초청되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고, 해당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되었다. 또 세계 패션 업계를 움직이는 심사위원들이 세라 무어와 함께 베스트 디자이너로 선정해 수상한 덕분에 2018 S/S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메르세데츠-벤츠의 후원을 받아 런웨이 쇼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해외 활동은 어떻게 이뤄지나?

타깃 마켓은 유럽으로, 이미지 작업도 거의 해외 스태프와 함께 진행한다. 앞으로 해외 쇼룸과의 비즈니스나 해외 패션위크 참여 등이 목표다. 앞서 말한 2018 S/S 밀라노 패션위크가 본격적인 해외 활동의 시작점이 될 것 같다.

국내와 해외에서 작업할 때 차이점이 있나?
큰 차이점은 없다. 주로 해외 스태프와 이미지 작업을 하다 보니, 그 부분을 신기해하거나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긴 한데, 사실 국내보다 더 편하게 작업이 이뤄진다. 물론 한국 분위기도 점점 변화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더 시리우스 ‘Mixed editorial project-East sea’ 작업은 한국인 사진가 민현우, 모델 김봉우와 했다.

중심이 되는 마켓은 어디인가?
유럽. 앞으로 여성복과 남성복의 경계를 크게 두지 않는 디자이너로 활동하고자 한다. 다만 시작이 남성복인 만큼 그 틀은 유지하되 경계를 허물고 자유로이 활동하는 것은 디자이너인 내게도 재미있는 도전이 될 거다.

더 시리우스의 팀 구성은 어떻게 되나?
나와 친구(정단비)가 함께한다. 내가 담당한 디렉팅과 디자인을 제외한 내용을 함께 다룬다. 대학교 동기인데, 졸업 이후 각자의 삶을 살다 내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 함께 일한 지 약 3개월 정도 지났고, 덕분에 더 시리우스가 하나의 완성된 브랜드로서 자리 잡는 데 굉장한 속도를 낼 수 있었다. 곧 더 많은 팀원들과 넓은 공간에서 행복하고 자유롭게 일하고 싶다.

새 시즌의 작업은 어떻게 이뤄지나?
리서치를 통해 불쑥불쑥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모으고 정리해 컬렉션을 시작한다. 컬렉션을 준비할 당시의 것들에 영감을 받지만, 기본적으로 콘셉트와 디자인은 평소의 개인적인 관심사가 더 강하게 묻어나는 것 같다.

더 시리우스를 만들면서 가장 행복한 건 무엇인가?
상상한 내용이 실제로 아름답게 구현될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 또 일과 휴식을 적절히 병행하며 여유롭게 작업할 때도.

힘든 것은?

혼자서 디자이너 브랜드를 운영하다 보니 종종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자금과 지원 문제인데 신진 디자이너에게 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제도들이 많이 생겨나 이들의 날개가 되어주었으면 한다.

젊고 열정적인 브랜드는 많다. 그들과 당신 브랜드의 차별성은 무엇일까?
젊고 열정적이지만 진지하고 그만큼 높은 완성도를 실현해야 한다는 목표와 의무를 갖고 디자인하며, 사진 작업과 전반적인 디렉팅에 힘쓰고 있다. 사실 디자이너 브랜드라면 모두 같은 마음이라 특별한 차이점이라 말하긴 어렵지만, 더 시리우스가 목표로 하는 하이엔드 패션 마켓에 부합하는 완성도를 실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차별성이라 할 수 있다.

더 시리우스는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까?
일과 휴식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만 있다면, 상상하는 그 이상의 글로벌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다.

이번 시즌 컬렉션에 대해서 설명해달라.

이번 시즌 주제인 ‘M-M/E’는 메종(Maison), 모던(Modern), 엘레강스(Elegance)의 줄임말로, 미래지향적인 태도를 담은 모던하고 우아한 복식을 보여주는 컬렉션이다. 첫 번째 주제 메종에 따라 건축적인 구조로 재킷을 설계했고, 프랑스 가정에서 룩북을 촬영하기도 했다. 두 번째 모던은 과감하게 시도한 디테일과 형태를 베이지를 핵심 컬러로 사용해 안정적으로 제시하고자 했으며, 실크와 코튼 소재로 컬렉션의 완벽한 구성과 모던함을 표현하고자 했다. 또 엘레강스한 느낌을 위해 스웨이드 소재의 작은 백과 글러브를 활용해 스타일링하고, 체인과 원형 장식을 지퍼에 달아 비범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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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is neverthat

shop.thisisneverthat.com

당신은 누구인가?

최종규. 디스이즈네버댓의 대표이며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디스이즈네버댓은 현재 어느 정도 위치인가?
확실히 처음 시작할 때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해외 활동은 어떻게 이뤄지나?

아직 직접적으로 해외 활동을 하지는 않는다.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배송을 하는 정도. 다만 해외 매체에서 먼저 인터뷰 요청을 하는 등의 반응이 있다. 본격적인 활동은 준비 중이다.

중심이 되는 마켓은 어디인가?
서울이 중심이다. 또 디스이즈네버댓에 가장 관심이 높은 10대, 20대가 우리의 주요 타깃층이다.

디스이즈네버댓의 팀 구성은 어떻게 되나?

처음엔 나, 조나단, 박인욱 세 명이 함께 시작했다. 우린 모두 패션에 대한 열정이 있었고, 당연하게도 패션 디자인을 공부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한 팀이 되어 브랜드를 만들었다. 우리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디스이즈네버댓을 시작했다. 우리는 모두 브랜드의 헤드 디렉터이자 비즈니스 파트너이기도 하다.

새 시즌의 작업은 어떻게 이뤄지나?
새로운 컬렉션을 기획할 때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그 이미지를 다양한 상품으로 발전시킨다. 가장 큰 영감의 원천은 친구들이다. 물론 스케이트 컬처, 음악, 예술, 인터넷 SNS 등등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기도 하지만 친구들은 내게 너무나 특별하고 보물 같은 존재다. 그들이 입는 방식, 삶을 즐기는 방식 등 모든 것들이 내게 큰 영향력을 미친다.

또 디스이즈네버댓의 이미지들은 브랜드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문장으로 설명하는 대신 이미지로 브랜드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수많은 이미지와 단어들을 수집하는데, 이 이미지는 우리가 직접 촬영한 것이 주를 이루며, 인터넷과 1980~1990년대 매거진에서 가져온 것도 있다.

디스이즈네버댓을 만들면서 가장 행복한 건 무엇인가?

브랜드 식구들과 많은 것을 함께하고 공유하면서 일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

힘든 것은?

아직까지 힘든 것은 없다.

젊고 열정적인 브랜드는 많다. 그들과 당신 브랜드의 차별성은 무엇일까?

디스이즈네버댓이라는 것.

디스이즈네버댓은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까?

예측은 항상 어렵다.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다. 확실한 목표 하나는 이 치열한 비즈니스에서 살아남는 것.

이번 시즌 컬렉션에 대해서 설명해달라.

이번 시즌 주제는 ‘1993 Last Festival’. 1990년대 초반 스포츠 캐주얼웨어의 새로운 모습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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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C

lostmanagementcities.com

당신은 누구인가?
lmc 디렉터 김태훈. 팀 내에선 실루엣 디자인, 그래픽 작업, 영상 촬영과 편집 등을 하고, 모든 시각적 요소의 디렉팅을 맡고 있다.

LMC는 현재 어느 정도 위치인가?
일단 짚고 넘어갈 게, LMC는 레이어(Layer)라는 회사 아래 라이풀과 공존하는 브랜드다. 라이풀은 칸코라는 앵무새 캐릭터 라인을 따로 전개하는데, 이 관계가 복잡하다 보니 가끔 셋 다 같은 브랜드로 보는 경우가 있다.

LMC의 판매 동향을 보면 매 시즌 꾸준히 상승세다. 요즘 LMC 옷을 입은 사람들을 자주 본다. 해외 팬들의 피드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고. 작년 런던 촬영 때는 슈프림으로 풀 착장한 소년들이 다가와 무슨 브랜드냐고 엄청 관심을 보이며 구매처를 물어본 적이 있다.

해외 활동은 어떻게 이뤄지나?
기본적으론 온라인 스토어에서 글로벌 배송이 가능하다. 보통 해외 구매는 <하이프비스트>나 <퍼킹영> 등 웹 매거진에서 보고 많이 구매하더라. 하이프비스트 스토어에서도 판매 중이며, 독일과 스페인 마드리드 매장에서도 판매 중이다. 해외 활동의 일환으로 글로벌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협업 작업은 해외 브랜드들이 먼저 우리에게 요청하는 편이다. 특히 도쿄의 임포트 익스포트와 미국의 플레져스와의 협업이 기억에 남는다. 둘 다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먼저 제의가 온 게 기분 좋았다.

국내와 해외에서 작업할 때 차이점이 있나?
최근엔 국내와 해외 경계가 많이 허물어져서 크게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시즌마다 독특하고 내수 시장에서 거의 볼 수 없는 아이템과 그래픽을 꾸준히 선보이는데 해외에선 그런 아이템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게 흥미롭다. 반대로 국내 소비자는 해외 브랜드로 착각하기도 한다.

중심 마켓은 어디인가?

아직까진 한국을 중심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의 젊은 층이 타깃이다. 옷을 좋아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문화를 깊이 아는 사람들. 한마디로 옷을 인스턴트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한 마켓이자 인정받고 싶은 ‘안티 패스트 패션’ 그룹이다.

LMC의 팀 구성은 어떻게 되나?
디자인팀은 라이풀, 라이풀의 칸코 라인, LMC를 모두 소화한다. 현재 디자이너는 브랜드 수와 볼륨에 비해 많지 않다. 총 6명.

새 시즌의 작업은 어떻게 이뤄지나?
길거리나 SNS, 인터넷에서 얼핏 본 이미지들이 모두 영감의 원천이 된다. 항상 스크랩하고, 찾아내고, 공부한다. 주로 내가 좋아하는 것에서 영감을 얻는다. 특히 1960년대 레트로 퓨처리즘, 1970~1980년대에 황금기를 맞은 펑크록, 메탈, 스케이트를 비롯한 스트리트 문화, 고전 영화, 대중문화, 1990년대 미국 힙합, 1980년대 미국 대중문화가 1990년대에 국내로 들어오면서 흥미롭게 변형을 이뤄 형성된 대중문화, 세기말 코드, 2000년대 초반의 베이퍼웨이브 아트까지. 그리고 내 전공이자 디자인의 모태가 되는 독일과 미국의 출판 디자인, 타이포그래피. 매 시즌 트렌드의 흐름도 물론 빼놓지 않는다. 디자인을 하기 전 이러한 일련의 준비 과정과 학습을 굉장히 중요시한다.

LMC를 만들면서 가장 행복한 건 무엇인가?
내가 입고 싶어서, 내가 만든 옷을 나 자신이 입을 수 있을 때 가장 행복하고, 또 그 옷이 잘 판매될 땐 더 행복하다. 우리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길거리에서 보면 말 걸고 싶고 디자인 설명도 하고 싶다. SNS에서도 보면 모르는 사람인데도 ‘좋아요’를 누른다. 무심한 척하지만 그게 솔직한 심정이다.

힘든 것은?

요즘 부쩍 느끼지만 LMC가 속한 스트리트 신이 기형적으로 커지면서, 브랜드의 성격도 불안정하고 출신이 불분명한 외부 자본의 유입도 많아졌다. 우리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그냥 개인적으로 안타깝고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다. LMC가 추구하는 것은 나에게 소중한 추억이고 문화이지 단순 트렌드가 아니기 때문이다. 잊을 만하면 나오는 카피 제품들도 이젠 무감각해질 정도.

젊고 열정적인 브랜드는 많다. 그들과 당신 브랜드의 차별성은 무엇일까?

철학과 경험. 내 디자인 철학은 뚜렷하다. 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고, 옷을 좋아하고 나처럼 옷을 좋아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친구들과 어울린다. 우리는 옷의 바탕이 되는 문화와 히스토리를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품이 생산될 때까지의 접근 방식이 의류 디자인 전공자처럼 클래식하지 않고 변주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이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성이 아닐까 생각한다.

LMC는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까?

목표는 ‘노코멘트’ 하겠다. 다만 소위 말하는 것처럼 ‘확 뜨는’ 브랜드가 되고 싶진 않다. 천천히 올라가며 이 업계에 기여하면서 인정받았으면 좋겠다. 지금껏 그랬듯이.

이번 시즌 컬렉션에 대해서 설명해달라.

이번 시즌 컬렉션은 인디펜던트 마인드. 런던에 출장차 갔을 때 접한 한 펑크 클럽의 파티 슬로건이었다. LMC의 베이스는 도시다. 요즘 도시에 사는 젊은이 중에는 기성세대의 기에 눌리고 정해진 틀을 쉽게 벗어나지 못해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다. 하지만 그날 클럽에서 본 그들의 모습은 그렇지 않았다. 도시 안에 또 다른 그들만의 도시였다. 그때의 기억을 풀어내고 싶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시즌은 펑키한 디테일과 색채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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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SE

www.ii-se.co

당신은 누구인가?
이름은 테렌스 김과 케빈 김. 형제이자 IISE의 공동 대표다. 형 테렌스 김은 마케팅을 담당하고, 동생인 케빈 김은 디자인과 생산을 담당한다.

IISE는 현재 어느 정도 위치인가?

우리는 IISE를 컨템퍼러리 스트리트 웨어로 구분하고 있다. 해외에서 반응이 좋으며 한국의 헤리티지를 통해 미국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다른 스트리트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점이라 생각한다.

해외 활동은 어떻게 이뤄지나?

우리는 한국에서 처음 비즈니스를 시작했지만 많은 활동을 한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외국에서 먼저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됐고, 현재 대부분의 프레스와 세일즈는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다시 한국 마켓에서 세일즈를 확장하는 상태다. 브랜드를 처음 시작한 한국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와 해외에서 작업할 때 차이점이 있나?

해외에서는 서울을 다양한 문화가 유입되는 곳으로 여기며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한국 브랜드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에 기반을 두고 있어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한국 브랜드의 장점이다. 우리는 그러한 스토리를 IISE의 디자인과 이미지 그리고 원단으로 보여주고 싶다.

중심이 되는 마켓은 어디인가?

우리의 가장 큰 시장은 현재 미국이다. 그 외에 홍콩, 호주 그리고 한국이다.

IISE의 팀 구성은 어떻게 되나?
우리는 4명으로 이뤄진 작은 팀이다. 앞서 소개한 두 대표를 비롯해 한국에서 운영을 도와주는 이재현, 동생 케빈과 함께 디자인과 생산 업무를 맡은 김규혁이 있다. 각자 역할이 있긴 하지만 사실 우린 작은 팀이기 때문에 여러 업무를 동시에 해야 한다. IISE가 다음 레벨로 가기 위해서는 4명 모두 꼭 필요한 존재다.

새 시즌의 작업은 어떻게 이뤄지나?

각 시즌마다 우리는 다양한 한국 문화를 투영하려 한다. 2016 F/W 컬렉션은 한복과 민화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었다. 2017 S/S 시즌은 한옥을 구성하는 요소에서 영감을 받았다. 우리는 항상 한국적인 요소와 서양의 요소를 섞어 새로운 것을 만들고자 한다. 우리의 제품은 또한 우리가 살아온 정체성을 대변한다고 믿는다.

IISE를 만들면서 가장 행복한 건 무엇인가?

브랜드가 커가는 모습을 보는 것과 우리가 하려는 것들을 이해하는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또 한국 문화를 알아가는 것도 재밌는 부분이다.

힘든 것은?

모든 것. 하하. 패션 브랜드를 경영한다는 것은 매년 많은 도전을 해야 하는 것이다. 매해 우리는 경험을 쌓으며 이러한 문제를 좀 더 쉽게 다룰 수 있도록 성장하고 있다. 한국 브랜드가 해외 패션 마켓에 진입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도전이다. 되도록 많이 해외에 나가는 것이 브랜드를 알리는 길이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한다.

젊고 열정적인 브랜드는 많다. 그들과 당신 브랜드의 차별성은 무엇일까?

IISE는 한국 문화에서 영감을 짙게 받았다. 우리는 서로 다른 한국 전통 원단과 염색 과정 그리고 디자인 디테일을 엮으려 한다. 우린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사실 이런 문화를 경험한 적이 없다. 몇 년 전 한국에 왔을 때 이곳의 모든 것에 영감을 받았다. 그리고 우리가 만드는 모든 제품에 이 영감을 투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찰과 궁, 천연 염색과 무명, 한지 같은 것들은 오래되었지만 우리에겐 완전히 새로운 것이었다.

IISE는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까?
우리의 큰 그림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가방과 백팩을 만들고 지갑, 랩톱 케이스, 그리고 옷을 만든다. 이 카테고리를 좀 더 성장시키고자 한다. 동시에 한국의 다양한 것에서 영감을 받은 가구, 필기구, 주방용품, 그릇 등도 만들고 싶다. 결국 우리는 모던한 한국적인 제품들을 글로벌 마켓에서 판매하고 한국만의 특별함을 널리 알리고 싶다.

이번 시즌 컬렉션에 대해서 설명해달라.

2017 S/S는 스포츠웨어를 지향한다. 이번 컬렉션은 매우 가벼운 폴리 나일론 소재와 밝은 색상의 원단을 사용했다. 디자인은 한옥 건축 양식에서 영감받았다. IISE 로고 역시 한국의 전통 전등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Credit Info

EDITOR
최태경
PHOTOGRAPHY
레스

2017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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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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