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DESIGN MORE+

Sweet Time

디저트보다 달콤한 커플 시계.

UpdatedOn March 07, 2017

 

CARTIER

베젤의 색상을 통일하되 서로 다른 형태를 선택하면 세련된 커플 시계 매칭이 완성된다.

(왼쪽부터) 탱크 MC 워치는 브랜드가 제작한 첫 번째 매뉴팩처 무브먼트인 1904 MC를 장착했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클래식한 디자인은 남자를 위한 완벽한 시계임을 증명한다. 가격미정. 끌레 드 까르띠에 주얼리 워치는 새로운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1847 MC를 품었다. 다이아몬드를 촘촘하게 세팅한 둥근 베젤에 마음이 혹하지 않을 여자는 없다. 가격미정.

 

 

HERMÈS

같은 디자인을 선택하되 각자 개성에 맞는 스트랩을 고른다. 스타일과 사랑, 두 가지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방법.

(왼쪽부터) 브랜드 특유의 우아함과 독창성을 작은 시계 안에 모두 담았다. 케이스 디자인이 남다른 케이프 코드는 선박의 닻줄에서 영감받았다. 특별히 남성 모델은 메종 아틀리에에서 직접 제작한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한다. 가격미정. 은은한 빛이 감도는 오펄린 실버 다이얼에 원하는 스트랩을 선택할 수 있다. 브랜드의 상징인 ‘새들 스티칭’을 새긴 송아지 가죽 스트랩은 손목에 두 번 감아 연출할 수 있다. 가격미정.

 

MIDO

커플 시계를 맞추는 가장 쉬운 방법은 동일한 디자인을 택하는 것이다. 단, 디자인은 가장 간결한 것이 좋다.

(위부터) 정확성의 상징인 스위스 크로노미터 인증기관 COSC의 인증을 받았다. 80시간 파워 리저브도 갖춘 똑 부러진 시계. 다이얼 지름 34mm. 2백37만원.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추가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인 바론첼리 칼리버 80 크로노미터 Si. 40mm 지름의 단정한 다이얼과 달리 백 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반전 매력의 시계다. 2백73만원.

 

HAMILTON

검은색과 흰색, 정숙한 색의 커플 시계는 두루 활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이다.

(왼쪽부터) 러그 폭이 13mm인 작은 사이즈와 달리 성능은 알차다. 전지 수명이 끝을 보이면 초침의 움직임을 생략하는 ‘EOL(End Of Life)’ 기능을 탑재했다. 소가죽 질감을 살린 고급스러운 흰색 스트랩도 인상적. 1백19만원. 세계 최초의 쿼츠 시계 벤츄라 1957년 모델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았다. 동시대적으로 해석한 케이스와 달리 다이얼과 인덱스 세부 디자인은 옛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1백13만원.

 

TAG HEUER

스틸 시계는 21세기식 클래식이다. 다이얼의 색상을 달리해 현대적인 커플 시계를 완성한다.

(왼쪽부터) 현대적인 브랜드 로고가 주는 느낌도 있지만 어딘가 스포티한 매력이 흐른다. 테니스 챔피언 마리아 샤라포바의 손길이 닿은 디자인 덕분일지도. 다이얼을 장식한 펄과 인덱스 위 톱 웨셀턴 다이아몬드 덕에 고전적인 매력까지 풍긴다. 가격미정. 절제된 디자인과 푸른 다이얼이 만나 까레라 칼리버5 데이-데이트가 탄생했다. 41mm의 호탕한 다이얼 크기는 3시 방향에 있는 데이-데이트 창까지 품었다. 가격미정.

 

MAURICE LACROIX

디자인 요소로도 한몫하는 크로노그래프. 남자는 더하고, 여자는 덜어내 차이를 둘 것.

(왼쪽부터) 거침없는 베젤 디자인과 쿼츠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가 장착된 시계를 이렇게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1백36만원.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떼고 다이얼 사이즈를 35mm로 줄였지만 그 가치는 부족함이 없다. 로마 숫자를 새긴 인덱스와 브랜드 로고를 새긴 송아지 가죽 스트랩이 만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1백5만원.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김장군
PHOTOGRAPHY 기성율

2017년 03월호

MOST POPULAR

  • 1
    코로나 때 어떻게 하셨어요?
  • 2
    모유 수유와 럭셔리
  • 3
    NEO GENDER
  • 4
    가자! 촌캉스
  • 5
    라면 러버 모여라

RELATED STORIES

  • LIFE

    HAND IN HAND

    새카만 밤, 그의 곁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물건 둘.

  • INTERVIEW

    스튜디오 픽트는 호기심을 만든다

    스튜디오 픽트에겐 호기심이 주된 재료다. 할머니댁에서 보던 자개장, 이미 현대 생활과 멀어진 바로 그 ‘자개’를 해체해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 공예를 탐구하고 실험적인 과정을 거쳐 현대적인 오브제를 만들고자 하는 두 작가의 호기심이 그 시작이었다.

  • INTERVIEW

    윤라희는 경계를 넘는다

    색색의 아크릴로 만든, 용도를 알지 못할 물건들. 윤라희는 조각도 설치도 도자도 그 무엇도 아닌 것들을 공예의 범주 밖에 있는 산업적인 재료로 완성한다.

  • FASHION

    EARLY SPRING

    어쩌다 하루는 벌써 봄 같기도 해서, 조금 이르게 봄옷을 꺼냈다.

  • INTERVIEW

    윤상혁은 충돌을 빚는다

    투박한 듯하지만 섬세하고, 무심한 듯하지만 정교하다. 손이 가는 대로 흙을 빚는 것 같지만 어디서 멈춰야 할지 세심하게 고민한 결과물이다. 상반된 두 가지 심성이 충돌해 윤상혁의 작품이 된다.

MORE FROM ARENA

  • ISSUE

    BREUER x 오상욱

  • FASHION

    음악, 세차, 낚시, 고양이

    담백하고 귀여운 사운드, 솔직 담백한 가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제이보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늘어놓으며 다양한 표정을 지었다.

  • LIFE

    베를린의 밤

    취재할 수 없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다뤄야 할까. 대대적인 봉쇄령에도 사람들은 일상을 지속한다. 베란다에서 글을 쓰고,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고, 저항과 논쟁을 이어가고, TV 쇼에 문자 투표를 한다. 팬데믹 시대에도 라이프스타일은 지속된다. 세계 12개 도시의 기자들이 팬데믹 시대의 삶을 전해왔다. <모노클> <뉴욕타임스> <아이콘> <내셔널 지오그래픽> <매그넘> 기자들이 전해온 21세기 가장 암울한 순간의 민낯과 희망의 기록이다. 지금 세계는 이렇다.

  • INTERVIEW

    지후의 세계

    열일곱 박지후는 지금 벌새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 FASHION

    여름이니까 Ⅱ

    땀 흡수가 잘되고, 피부에 달라붙지 않아 시원한 리넨.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