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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이렇게

현재 가장 트렌디한 세 가지 스타일의 레트로풍 헤어.

UpdatedOn September 16, 2016

Retro Wave

1960년대 풍의 웨이브 헤어.

앞머리는 눈에 닿을 듯하고, 옆머리와 뒷머리는 컬이 삐져나올 정도로 늘어지는 길이. 전체적으로 굵고 풍성한 컬은 탱탱하게 살아 있어도 좋고, 힘없이 가라앉아 머리끝만 가볍게 뻗치는 느낌도 괜찮다.

이래 봬도 커트가 굉장히 중요하다. 길게 늘어지는 옆머리와 뒷머리를 가볍게 자를 것. 풍성한 윗머리에 비해 옆과 뒤가 살짝 숨이 죽어야 전체적으로 무거워 보이지 않고 균형이 맞는다. 안타깝지만 모발이 굵고 두상이 넓적한 동양인은 더욱 그렇다.

웨이브 파마가 잘된 상태라면, 머리를 감고 살짝 덜 마른 모발에 헤어 로션을 고루 발라주기만 해도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볼륨을 살려줘야 하는 윗머리는 움켜쥐듯 잡으며 로션을 바르고, 구레나룻을 제외한 옆머리와 뒷머리는 밖으로 뻗치도록 손가락으로 비틀어주며 방향을 잡는다.
 

겨자색 헤링본 셔츠 15만8천원 프레드 페리, 옅은 분홍색 니트 17만8천원 커스텀멜로우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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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트 시, 옆 라인을 신경 쓸 것. 풍성한 윗머리, 귀를 살짝 덮는 옆머리, 뒷목을 덮는 뒷머리까지 세 파트로 경계를 나눈다.
2 뒤통수 볼륨을 살려주고, 뒷목 부분은 차분하게 가라앉아 길게 늘어지는 스타일이지만 전혀 무거워 보이지 않는다.
 

Short Messy Cut

경계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짧은 헤어.

뚜렷하게 경계를 나누는 더블 커트는 흔하디흔하다. 이제 좀 더 자연스러운 스타일로 흐름이 넘어왔다. 옆머리는 바짝 밀어야 하지만, 하얗게 두피가 드러날 정도는 아니다. 살짝 긴 윗머리와 옆머리의 경계가 드러나지 않게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포츠 머리’를 생각하면 된다. 단, 옆머리의 범위가 너무 높이, 윗머리까지 침범해선 안 된다. 자칫 ‘모히칸 헤어’가 될 수도 있다. 스타일링은 너무나 쉽고 간단하다.

가장 편한 방법은 머리를 감고 덜 마른 상태에서 딱 맞는 비니를 쓰는 것. 납작하게 가라앉히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다. 혹은 위의 사진처럼 삐쭉빼쭉 뻗치도록 한다. 방향이 일정하면 진짜 촌스러운 ‘스포츠 머리’가 되니까, 반드시 들쑥날쑥, 지저분하게 연출할 것. 옆머리와 뒷머리만 바짝 잘 붙이면, 정돈되어 보인다.
 

도톰한 회색 니트 가격미정 조르지오 아르마니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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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짧은 옆머리와 뒷머리, 그리고 윗머리가 경계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
2 머리를 뻗치게 스타일링할 때는, 사진처럼 손이 가는 대로 삐쭉빼쭉해야 한다. 정답은 없는데, 몇 번 하다 보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을 수 있을 거다.
 

Natural Mid-Length

편하게 늘어지는 중간 길이의 헤어.

리버 피닉스를 떠올렸다. 코끝을 훌쩍 넘는 길이의 앞머리, 뒷머리는 딱 적당하게 긴 정도. 머리를 뒤로 쓸어 넘기면, 다시 자연스럽게 앞으로 쏟아지는 스타일이다. 약간 곱슬기가 있는 모발이 더 좋다. 길게 늘어지는 앞머리에 비해 뒷머리는 분명 많이 짧아야 하는데, 바짝 미는 정도는 아니다. 뒷목을 살짝 덮는 정도로 유지한다.

귀 바로 윗부분의 옆머리는 역시 짧게 다듬는다. 굳이 스타일링이라고 한다면, 그냥 손이 가는 대로 쓸어 넘기는 것. 가장 멋진 방법이다. 물론 기분에 따라, 바람에 따라 쓸어 넘기는 방향을 바꿀 순 있겠다.

다만 모발이 건조한 사람이라면 헤어 에센스나 로션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줘 은은하게 윤이 나게 하고, 반대로 지성은 드라이 샴푸로 두피를 보송보송하게 관리하거나, 무스 혹은 스프레이로 볼륨감을 더해 납작하게 가라앉지 않도록 한다.

1 지나친 생머리이거나, 모발이 뻣뻣하게 굵은 타입이라면, 컬이 굵은 파마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래야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2 보시다시피 윗머리, 옆머리, 뒷머리 각각의 적당한 길이가 중요하다. 커트 시 꼭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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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CREDIT INFO

EDITOR 최태경
photography 기성율
MODEL 김준성, 노신신, 박경진
HAIR 이에녹
MAKE-UP 이은혜
ASSISTANT 김성덕

2016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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