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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살기

별것 아닌 간단한 노력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현실적인 노하우.

UpdatedOn November 13, 2015

1회 10만원대, 4주·12주·연회원 프로그램 구성. 
마이크로 스튜디오(02-732-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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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분의 힘 | 마이크로 트레이닝

‘운동은 해야 하지만 시간은 없고, 혼자서 할 의지는 약하고’ 등등 바쁜 현대인임을 자처하는 이들에게는 아무리 찾아봐도 마이크로 트레이닝만 한 운동이 없다. 마이크로 트레이닝은 특수 제작된 수트를 통해 100hz 미만의 미세 전류를 근육을 이루는 섬유질 사이사이 깊숙한 곳까지 흘려보내, 20분간의 움직임만으로 6시간 운동한 효과를 준다는 원리다. 

이론적으로는 이해하지만 과연 효과가 있긴 할지, 마이크로 트레이닝이 처음 국내에 도입되었을 때만 해도 불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의심이 팽배했다. 그간 직접 경험해본 이들의 증언을 종합해보면 그 20분이란 시간은 결코 짧지 않았다. 평생 한 번도 안 써본 근육까지 잘근잘근 씹히는 느낌으로 간단한 운동을 이어가는데, 맨몸으로 할 때와는 확연히 다르게 깊이 파묻힌 근육까지 효과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헬스 트레이너들이 흔히 말하길 횟수 채우는 것보다 동작을 정확하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한다. 

마이크로 트레이닝의 원리도 같다. 운동하는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단 20분이라도 집중적으로 근육에 자극을 줘 운동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쯤 되니, 그 효과에 대해선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문제는 가격. 무작정 시작하려 했다가 제법 만만치 않은 가격에 흠칫 놀라는데, 헬스장 이용권을 생각한다면 당연하게도 월등히 비싸다. 하지만 점심시간을 쪼개어 쓰기에도 부담 없고, 굳이 이 악물고 힘쓰지 않아도 효과는 보장된 셈이다. 또 1:1 퍼스널 트레이닝의 가격에 견주어보면 천문학적 금액도 아니다. 일주일에 2회씩 한 달에 8회만 해도 몸이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버거퀸 1만2천원, 월넛고기 샐러드 8천9백원 사뜨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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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강한 한 끼 | Sattbar

‘여러분의 몸은 쓰레기통이 아닙니다. 깨끗하게 채우세요.’ 사뜨바의 입구에 적힌 문구다. 사뜨바는 안정된 마음을 위한 채식 위주의 깨끗한 음식을 선보인다. 채식을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해 아무런 맛이 없는 풀을 먹는 행위’라고 생각하지 말 것. 

사뜨바의 치즈버거를 보시라. 채식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먹음직스럽다. 두툼한 치즈버거는 이스트를 넣지 않은 빵부터 병아리콩 패티, 식물성 치즈, 그리고 토마토케첩까지 모두 직접 만든 건강한 재료들을 사용한다. 밖에서 밥 먹을 일이 많은 사람들은 누구나 속이 부대끼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거다. 삼시 세끼를 건강식으로 꼬박 채우는 건 힘들지만, 한 끼를 먹더라도 이렇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찾아 먹는 습관을 들여볼 것. 분명 다음 날 아침이 산뜻해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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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줌 엘리트 8 13만9천원 나이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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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질주의 10분 | 1mile 러닝

러닝 좀 한다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1mile 러닝 붐이 일었다. 촤근 나이키가 빠른 스피드를 위한 러닝화인 나이키 에어 줌 엘리트 8의 출시에 맞춰 1mile 러닝 캠페인을 시행한 덕분에 생겨난 바람직한 현상이다. 솔직히 10km 러닝은 부담스럽고, 1mile(1.6km)이라면 해볼 만하다. 그래 봐야 1mile을 달리는 시간은 고작 10분 남짓. 

진짜 잘 달리는 남자들은 6분대도 기록한다. 물론 갑작스러운 러닝으로 근육이 놀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후로 충분히 몸을 풀어야 한다. 그래도 30여 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고작 동네 한 바퀴 도는 30여 분을 투자한 운동 효과는? 장거리 러닝과는 달리 하루가 다르게 거리에 익숙해지고, 속도가 빨라지고, 체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다. 짧은 시간이지만 고강도 러닝의 운동 효과는 장거리 러닝 못지않다. 짧게나마 꾸준히 달리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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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즙 주스 300mL 7병, 밀싹 프레소 50mL l병 구성의 하루 세트 5만5천800원 배드 파머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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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화의 1일 | 주스 클렌즈

매일같이 가공식품을 섭취한 탓에 몸속 구석구석 우리가 모르는 독소가 쌓여 있다. 어쩌다 하루쯤, 그 독소를 깨끗이 씻어내는 게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주스 클렌즈다. 배드 파머스의 클렌즈 패키지는 하루 동안 일체의 가공식품을 멀리 하고, 7병의 착즙 주스와 1병의 밀싹 즙 그리고 2리터의 물을 함께 마실 수 있게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300mL 용량의 6가지 주스가 7병(‘미안하다 내몸아’가 2병)인데, 2시간에 한 병씩 마시며 그동안 부족했던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하고, 체내의 독소는 말끔하게 씻어낸다. 물론 마시는 양이 적진 않지만, 배고픈 것 또한 사실. 하지만 잘 버티고 난 후 맑아진 얼굴빛과 산뜻한 느낌을 겪는다면, 그간 몸속에 독소가 얼마나 많았는지 몸소 깨닫게 될 거다. 최소 3일을 권장하지만, 무리하지 말고 단 하루라도 경험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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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핏비트 차지 HR 19만9천원 핏비트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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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4시간 밀착 | 스마트 밴드

사실 스마트 밴드의 가장 큰 성능은 동기 부여가 된다는 거다. 운동이든 식이요법이든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의지다. 스마트 밴드는 수면 패턴, 하루의 움직임, 심박수 등 자신도 잘 모르는 내 몸의 상태를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핏비트 차지는 밴드 자체에 퓨어 펄스 센스가 탑재되어 차고 있는 것만으로도 수시로 심박수를 측정해 정확하게 내 활동을 모니터링한다. 또 실시간 무선 동기화로 휴대폰과 연동해 몸의 세세한 변화를 기록한다. 건강을 위해 운동하고자 하는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상태라면 스마트 밴드가 확실한 기폭제 역할을 할 거다. 물론 관심이 없던 사람에게도 충분한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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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센스 앱 구글플레이, 아이튠즈 모두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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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1 개인 코치 | 우버센스

앱의 진화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우버센스 앱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나이키 트레이닝 앱이나 다양한 종류의 스쿼트 앱 등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헬스장처럼 체계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집에서 혼자 하는 운동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확한 동작을 익힐 수 없다는 것. 이런 문제를 우버센스 앱이 아주 완벽하게 코치한다. 

앱 내의 카메라를 이용해 내가 운동하는 장면을 찍으면, 슬로모션으로 내 동작을 분석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한다. 더 놀라운 것은 거의 모든 스포츠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 특히 야구, 볼링, 골프, 테니스 등 자세가 중요한 종목은 물론이고, 러닝, 크로스핏 등 트레이닝 종목도 활용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해 소치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동작을 분석하는 앱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심지어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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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PHOTOGRAPHY 박원태
EDITOR 최태경

2015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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