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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하게 잘 차려진 부품들로 직접 완성하는 별의별 것들.

UpdatedOn July 24, 2015



Small & Complex

1. 토오트 샌들
5개의 스트랩, 인솔과 아웃솔이 모두 조립식으로 이뤄졌다. 아웃솔엔 스트랩을 쉽게 탈착할 수 있는 홈이 나열되어 있고, 이 홈에 취향대로 스트랩을 끼워 맞추면 된다. 기본적인 구성으로 대략 20여 가지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는데, 색상이 다른 스트랩과의 조화를 감안하면 변화는 무궁무진하다.
4만9천원 토오트 제품.

2. 그라픽 플라스틱
엔드피스 부분에서 템플이 완벽하고, 또 손쉽게 분리된다. 클립처럼 생긴 힌지의 역할이다. 색상 조합에서 다양한 시도를 한다면 여러 가지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 안경과도 호환이 가능하다.
선글라스 28만원·템플 별도 구매 시 3만8천원 모두 그라픽 플라스틱 제품.

3. 로모그래피 컨스트럭터
렌즈부터 셔터 버튼, 본체, 작은 나사 하나까지 모두 조립할 수 있는 싱글 필름 카메라. 로봇 장난감을 만들듯이 부품을 하나하나 떼어 완성해야 한다. 실제 카메라를 분해한 것처럼 세세하다.
4만3천원 로모그래피 제품.




Big & Chunky

1. 샌드위치 바이크 by 티에스 스포츠
샌드위치 목제 패널로 이뤄진 본체를 바탕으로 페달, 바퀴 등등 모든 부품이 질서정연하게 구성되어 있다. 50개가 채 안되는 부품으로 자전거 한 대를 비교적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다.
1백89만원 샌드위치 바이크 by 티에스 스포츠 제품.

2. 베를린 붐박스 by 컬처스타
전개도 형태로 잘 재단된 골판지 상자를 모양대로 접는다. 그 안에 작은 스피커와 건전지를 달고 3.5mm 잭을 통해 음악 플레이어를 연결하면,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잇는 붐박스가 완성된다. 상자 겉면에 취향에 따라 무엇이든 그려 넣거나 붙일 수 있다.
9만9천원 베를린 붐박스 by 컬처스타 제품.

3. 하이브로우 스툴
단 3개의 조각을 맞추면 단단한 스툴이 된다. 이동할 때나 보관할 때 다시 쉽게 분리해 에코 백에 넣으면 그만이다. 캠핑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 시 이동식 가구로 탁월하지만, 단순히 그렇게 소비하기엔 아까울 만큼 견고하다.
12만7천원 하이브로우 제품.

PHOTOGRAPHY: 박원태
ASSISTANT: 강진기
EDITOR: 최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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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Photography 박원태
Assistant 강진기
Editor 최태경

2015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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