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REPORTS MORE+

자전거에 관한 모든 것

누가 삶이 따분하다고 했나. 자전거 하나만으로 삶이 달라진다. 바퀴 두 개로 할 수 있는 모든 즐거움을 누리고 싶다면 자전거를 잡아라.

UpdatedOn February 23, 2015

01 벨로드롬(자전거 경주장) 선회하기

반즐리 출신의 에드워드 클랜시(29세)는 팀 퍼슈트 전문이다. 4km에 달하는 트랙을 4명으로 구성된 인원이 번갈아가며 달리는 경기다. 클랜시가 세계 챔피언 자리를 4회나 차지한 데다,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획득한 덕에 이 분야에서는 영국이 단연 선두를 지키고 있다.

경사면에서 선두를 달리면 무섭지 않나?
어릴 때는 경사면에 진입하자마자 친구들 중 누가 트랙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지 살펴보곤 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신경 쓰지 않게 되었다.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빠르게 달리면 달릴수록 바닥이 평평하게 느껴진다.

빙빙 도는 게 지루하진 않나?
트랙을 따라 빙빙 도는 건 확실히 따분한 작업이다. 그러나 트랙을 도는 것이 흥미로운 건, 이것이 레이스이기 때문이다. 로드 레이스는 대부분 가파르고 험난한 언덕을 부딪칠 것처럼 달린다. 그러나 트랙 레이싱에는 더킹과 다이빙, 전력 질주하는 타이밍, 공기역학 등 발생하는 변수가 많다. 트랙을 빙빙 돌기만 하는 게 언뜻 얼간이처럼 보이더라도, 알고 보면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넘어지는 건 어떤가?
도로보다는 트랙에서 사고를 당하는 편이 낫다. 부딪힐 것들이 상대적으로 적으니까. 피부가 쓸리고, 데크 부딪힌 곳은 어쨌든 깨진 조각들이 박히겠지만, 아스팔트에서 미끄러졌을 때처럼 찰과상을 입지는 않는다. 트랙에서는 심한 부상을 입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체육관에서 오래 운동하는 편인가?
크리스 호이 같은 스프린터는 정말 근육질이다. 자전거를 타는 역도선수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들의 훈련은 대부분 체육관에서 하는 근력운동이며, 매일 트랙을 돌다 보면 금방 지겨워진다. 나는 내구 라이더라서, 80~90%를 도로에서 훈련한다.

레이스 트랙 도전법
레이스 트랙을 달리고 싶은가? 그러면 로드 바이크는 집에 고이 모셔놓을 것. 하부 브래킷까지 거리가 워낙 멀 뿐 아니라 위치도 낮아서, 당신이 경사면에 천천히 들어서는 순간 바로 페달이 부딪히면서 넘어지게 될 테니까.

02 라이크라 받아들이기

1 타임리스 스타일
2004년 출시한 이후, 영국 브랜드 라파(Rapha)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도로 주행용 사이클웨어를 꾸준히 만들어왔다. 팀 스카이(영국 국적의 팀으로, 영국 국영방송 스카이가 스폰서를 맡고 있다)에 의상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이처럼 클래식하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저지를 생산한다.

2 모던 트위스트
투르 드 프랑스에서 ‘산악왕’이 입는 전설적인 물방울무늬의 저지(투르 드 프랑스에서 산악왕에 뽑히면 빨간 물방울무늬 저지를 입고 트로피를 받는다)는 전문적으로 사이클을 타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탐내는 것이다. 진짜를 입어볼 기회는 아마 없겠지만, 혹시 묻는다면 이 업데이트된 버전이 훨씬 날씬해 보인다고 대답하겠다.투르 드 프랑스 선수들도 동일한 소재의 셔츠를 입었다.

3 빈티지 자격증
비아키는 1백 년이 넘도록 자신들의 트레이드마크인 쇠오리 청록색 자전거 프레임과 저지를 생산하고 있다. 아이콘이 된 이 하늘빛 셔츠를 입고 동료들과 함께 자전거를 탄다면, 흔해빠진 라이크라 무리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될 것이다.

03 자신만의 자전거 조립

푸조, 비앙키, 에디 메르크스가 만든 빈티지 스틸 프레임은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이다. 중고 물품 시장이나 이베이를 통해서 고른 다음, 그것을 기본 골격 삼아 싱글 스피드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 기계를 전혀 모른다고? 걱정할 것 없다. 유튜브에는 수백 개가 넘는 입문자용 비디오가 널려 있으니까. 굳이 직접 힘들게 만들긴 싫고 그래도 클래식 부품이 좋다면, 이 한정판 스크린 프린트라도 벽에 붙여 놓든가. 필립 맥네일의 바이시클 콤포넌트 일러스트레이션 2다.

04 울퉁불퉁한 트랙을 달리다

BMX 레이서인 리암 필립스(25세)는 톤턴 출신으로, 2013년 월드 챔피언이다. BMX는 말 그대로 목이 부러질 것 같은 속도로 더트코스를 달려야 하는 익스트림 스포츠 종목이다.

BMX는 레이싱과 어떻게 다른가?
라이크라를 입고 도로를 달리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BMX를 통해서 완전히 새로운 모험을 할 수 있다. 훨씬 더 강도 높은 익스트림 스포츠이며, 내 생각에는 재미도 훨씬 더 있다. 고카트 같은 것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아드레날린이 차오르며, 진심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끔찍한 부상을 입기도 하나?
어릴 때는 부상을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레이싱을 하면서 어깨 수술을 다섯 번 받았고, 쇄골은 두 번 부러졌다. 손에 있는 뼈 네 개가 모두 탈구되어서 손바닥뼈가 아예 튀어나오기도 했는데, 보기에 좀 그랬다. 손목도 한 번, 팔꿈치는 두 번 부러졌고. 어깨는 두 번 찢어졌다.

BMX는 레이싱의 아류인가?
BMX 자전거의 기어는 훨씬 더 작다. 트랙 바이크는 크랭크를 한 번 돌리려면 100인치를 움직여야 한다. BMX의 경우에는 50인치면 충분하다. 그래서 우리의 카덴스, 즉 페달을 돌리는 속도를 본다면, 훨씬 더 빠르다. 200rpm으로 레이스를 시작하면, 2,500와트 이상을 생산한다. 트랙 선수들을 능가하는 파워다.

트랙에서 달려본 적은 없나?
2011년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영국 사이클링 고위 관리가 트랙으로 전향할 것을 권유했다. 8개월 동안 트랙 훈련을 했지만, BMX만큼 재미를 느낄 수가 없었다. 난 BMX에 필요한 기술들을 사랑한다. 그에 비하면 트랙은 그저 내 몸을 점검하는 곳일 뿐이다.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나?
크리스 호이는 BMX에서 시작했다. 마크 카벤디시도 BMX에서 시작했다. 카델 에반스도 마찬가지다. 이름을 대자면 끝도 없다. 아주 많은 세계적 수준의 사이클 선수들이 BMX에서 시작한 다음, 선택한 분야에서 성공했다. BMX만큼 탄탄한 기초 교육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사이클링 스포츠는 없다. 최고다.

BMX를 하면 엉덩이가 아프지 않나?
뭐, 원래 편안함을 고려해서 만든 건 아니니까. 트랙에서 경주하든, 공원을 달리든 BMX라면 안장에 엉덩이를 붙일 순간이 없다.

트랙을 만들 때, 흙 위에 콘크리트의 필수 재료인 톱 코트를 분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 시속 60km로 달리다 사고를 당하면 기억할 것.

05 위험한 장애물을 뚫고 달려라

사이클링 슈퍼우먼 애니 라스트(23세)는 프로페셔널 산악자전거 선수가 되기 위해서 의대를 포기했다. 안전한 트랙과 길을 내동댕이치고, 세계적인 크로스컨트리 라이더가 된 그녀의 이야기.

산악자전거 주행이 힘든 이유는?
도로 주행에 비해 산악 주행에는 신경 써야 할 일이 훨씬 더 많다. 가파른 경사를 오르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체력과 힘이 필요하다. 다운힐, 점프, 드롭 오프 등의 기술도 갖춰야 하고, 바위 사이도 요령 있게 피해 가야 한다. 육체적으로 열심히 움직여야 할 뿐 아니라, 자전거를 다루는 기술도 필요하고, 실수하거나 넘어지지 않으려면 강한 정신력까지 조화를 이뤄야 한다.

바위를 넘으려면 어떤 기술이 필요한가?
무엇이건 기술을 사용하려면, 안장에서 엉덩이를 든 채 페달을 밟고 일어서야 한다. 초보자라면 앉아 있다 한들 어차피 편하지 않겠지만, 자전거가 튕기면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위험도 있다. 비탈길을 내려갈 때에는 체중이 안장보다 약간 뒤쪽에 실려야 한다. 몸을 위로 들어 올리고 자전거가 부딪히지 않으면서 나무와 뿌리 사이를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

방해물 때문에 겁먹은 적 있나?
여전히 무섭지만 그냥 부수고 지나간다. 바위산 아래에서 자전거를 멈추고 다시 돌아본다면 이런 기분이 든다. ‘세상에, 내가 저기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왔다니.’

왜 초보자가 산악자전거에 도전해야 하나?
자연, 숲, 산 등 길 밖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탐험하고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단순히 육체적인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도로 사이클링보다 훨씬 더 사회적이다. 산악자전거의 경우에는 그룹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 혼자 눈치 보면서 차를 피할 필요가 없다.

산악자전거에는 도로 주행용 자전거보다 훨씬 더 강력한 디스크 브레이크가 달려 있다. 더 많은 통제력이 요구되는 가파르고 험난한 지형을 위해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06 정신을 잃지 말 것

사이클링은 위험할 수도 있지만, 최악의 시나리오인 머리부터 바닥에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헬멧이 있으면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 머리 모양은 좀 엉망이 될지 모르지만, 멋진 헬멧을 고른다면, 벗고 싶지 않을 것이다. 프로-텍 B2 바이크 Sxp 체이스 호크 헬멧(Prp-tec B2 Bike Sxp Chase Hawk Helmet)이라면.

07 분실하지 않도록 잘 잠글 것

지옥에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자전거를 훔친 부도덕한 인간 쓰레기들을 위해 특별한 구역이 마련되어 있다. 튼튼한 자물쇠로 무장한다면, 좀도둑들이 당신의 체인보다는 가로등 기둥을 톱으로 자르는 편이 쉽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크립토나이트 에볼루션 시리즈 4미니(Kryptonite Evolution Series 4Mini)가 당신을 안심시킨다.

08 책을 읽을 것

자전거 설계의 역사는 깊다. 커피 탁자만큼 두껍긴 해도, 바퀴가 둘 달린 가장 훌륭한 창조물에 관한 이 책은 필독서다. <사이클피디아: 어 투어 오브 아이코닉 바이시클 디자인스(Cyclepedia:A Tour of Iconic Bicycle Designs)>.

09 도구를 갖춰라

싸구려 도구를 샀다면 제대로 덕을 보기는커녕 오히려 더 다치게 될 것이다. 단단한 스테인리스스틸 멀티 툴에 투자하면, 평생 안장과 타이어를 손볼 수 있을 것이다. 토픽 엘리언 III 카본 Dx 멀티 툴(Topeak Alien III Carbon Dx Multi Tool)을 추천한다.

10 계산하라

비록 동네 가게에 갈 때만 이따금 자전거를 타더라도 속도와 주행 거리, 시간을 측정해서 통계를 낸다면 자전거 생활이 훨씬 더 재미있어진다. 크녹 너드 12펑션 사이클 컴퓨터(Knog N.E.R.D 12 Function Cycle Computer)가 재미를 줄 것이다.

크로스컨트리 주의사항
주행한 후에는 언제나 반드시 자전거를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자전거와 신발, 헬멧 등 단순히 기계로 씻을 수 없는 모든 장비가 문제다.

11 장애물을 토끼뜀으로 넘기

대니 맥어스킬(28세)은 스트리트 트라이얼 라이더 스포츠에서 단연 최고다. 트라이얼은 우리 주위의 세계를 순식간에 모두 운동장으로 바꿔놓는다. 대니가 요령을 귀띔해주었다.

+ 트라이얼의 기본은 어떤 자전거로든 할 수 있다. 앞뒤에 각각 브레이크가 있다면 더 좋다. 안장을 낮출 수 있거나, 프레임이 낮다면 도움이 된다.
+ 토끼뜀을 하려면, 프리로딩을 하듯이 체중을 바닥을 향해 두어라. 손잡이를 들어 올리면서 체중을 뒷바퀴 너머로 옮기는 순간, 앞바퀴가 위로 들릴 것이다.
+ 페달에서 발을 떼면 안 된다는 법은 없다. 페달에서 발을 떼고 좋아하는 발을 앞으로 내밀어 크랭크를 돌리되, 발가락은 땅을 향하게 해서 끌어올릴 것. 거의 페달을 뒤로 밀듯이 해야 움켜쥐는 힘이 생기면서 뒷바퀴가 땅에서 떨어진다.
+ 일단 이 방법을 터득하고 나면, 장애물을 오르내리기 시작할 수 있으며, 어떤 자전거든 상관없다. 처음에는 연석에서 시작해 감을 익혀가며 충분히 연습할 것.

12 투르 드 프랑스 챔피언처럼 먹어라

팀 스카이와 영국 사이클링 선수의 영양을 책임지는 나이젤 미셀 덕분에 사이클링 영웅인 크리스 프로메는 뚱뚱한 스모 선수처럼 먹으면서 70kg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날씬하면서도, 건강하고 힘이 넘치는 라이더들의 식단을 미셀이 공개한다.

건배
“사이클 선수들은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1시간당 500ml 내지 1ℓ의 음료를 마셔야 한다. 음료는 물과 전해질의 혼합이어야 한다. 몸은 에너지 생산, 근육 운동, 두뇌 활용, 체온 유지를 위해 물을 필요로 한다.”

단백질을 포장하라
“단백질에 관한 여러 가지 신화가 있다. 맞다. 근육을 만들고 수리하는 데 아주 중요한 요소다. 에너지를 생산하고 식욕을 조절하는 데도 사용된다. 라이더들은 매끼 달걀, 견과류, 붉은 살코기, 참치, 칠면조 등 다양한 종류의 단백질을 섭취한다.”

탄수화물은 당신의 친구
“레이스를 하기 전에, 레이스를 하는 동안, 그리고 레이스가 끝난 후에도 라이더들은 든든해야 한다. 통 알곡으로 된 쌀, 고구마, 퀴노아를 끼니마다 먹어 탄수화물을 공급하며, 레이스를 하는 동안에도 1시간당 탄수화물 60~90g을 바, 젤리 등의 형태로 섭취한다.”

좋은 지방을 먹을 것
“사람들은 요새 지방의 공포에 시달린다. 그러나 올리브 오일이나 고등어 및 연어에서 추출한 오메가3 같은 건강한 지방은 신체가 올바르게 기능하는 데 필수적이며, 내구 라이더들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좋은 자원이다.”

13 당신이 갈 길을 (멋지게!) 바라보라

시속 80km로 달리는 와중에 먼지나 가미가제 작전을 펼치는 파리라도 눈에 들어가서 자칫 눈을 잘못 비비다가는 쇄골이 부서지는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프로페셔널 서킷에서 최고의 라이더들도 착용하는, 이탈리아에서 설계된 선글라스로 당신의 눈을 보호할 것. 살라이스 006 선글라스(Salice 006 sunglasses) 말이다.

14 강한 이들에게는 강한 경기를

바이크 폴로
단단한 공을 사용하고, 공을 치는 망치인 말렛을 든 3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땅에 닿으면 안 되고, 5골을 먼저 넣는 팀이 승리한다. 잔디가 깔린 경기장이 아닌 만큼 넘어지기라도 하면 팔다리 골절상은 각오해야 한다.

사이클로크로스
진흙 범벅이 된 사이클링 선수들을 위해서 훨씬 더 힘든 크로스컨트리 내구 테스트가 남아 있다. 들판과 협곡을 가로지르는 한가로운 라이딩이 아니다. 방해물로 가득한 가파른 길과 돌 많은 산림지대 코스를 라이더들은 자신의 자전거를 등에 짊어지고 달려야 한다.

라드볼
독일에서 만든 축구 크로스오버로, 태평한 주행과 테스토스테론으로 가득한 바이크 레이스의 중간에 위치한다. 14분 동안, 한 팀당 선수 2명이 발 대신 자전거를 사용해서 공을 패스하며, 자전거 핸들이나 머리를 사용해도 된다. 1백 년이 넘은 스포츠이나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김종훈
Words 대니얼 마솔리버(Daniel Masoliver)

2015년 02월호

MOST POPULAR

  • 1
    나의 첫 위스키
  • 2
    모유 수유와 럭셔리
  • 3
    가자! 촌캉스
  • 4
    Very Big & Small
  • 5
    문수진, “내가 듣고 부르고 싶은 음악으로 앨범을 만들고 싶었어요.”

RELATED STORIES

  • LIFE

    HAND IN HAND

    새카만 밤, 그의 곁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물건 둘.

  • INTERVIEW

    스튜디오 픽트는 호기심을 만든다

    스튜디오 픽트에겐 호기심이 주된 재료다. 할머니댁에서 보던 자개장, 이미 현대 생활과 멀어진 바로 그 ‘자개’를 해체해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 공예를 탐구하고 실험적인 과정을 거쳐 현대적인 오브제를 만들고자 하는 두 작가의 호기심이 그 시작이었다.

  • INTERVIEW

    윤라희는 경계를 넘는다

    색색의 아크릴로 만든, 용도를 알지 못할 물건들. 윤라희는 조각도 설치도 도자도 그 무엇도 아닌 것들을 공예의 범주 밖에 있는 산업적인 재료로 완성한다.

  • FASHION

    EARLY SPRING

    어쩌다 하루는 벌써 봄 같기도 해서, 조금 이르게 봄옷을 꺼냈다.

  • INTERVIEW

    윤상혁은 충돌을 빚는다

    투박한 듯하지만 섬세하고, 무심한 듯하지만 정교하다. 손이 가는 대로 흙을 빚는 것 같지만 어디서 멈춰야 할지 세심하게 고민한 결과물이다. 상반된 두 가지 심성이 충돌해 윤상혁의 작품이 된다.

MORE FROM ARENA

  • DESIGN

    Unbreakable

    골격부터 외피까지 단단함이 닮았다, 철갑을 두른 다섯 자동차.

  • LIFE

    NEW LUXURY #기획자는 말한다

    새로운 럭셔리가 온다. 럭셔리 브랜드는 우아한 것에서 힙하게 경험하고 즐기는 대상으로 변하고 있다. 아트와 미식 등 공감각적 체험을 제공해 고객에게 브랜드에 대한 환상을 전하고, 환상을 소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MZ세대는 새로운 럭셔리를 놀이로 해석한다. 기사에서는 새로운 럭셔리의 조건을 전시와 미식, 보고 먹는 놀이로서의 브랜드 경험에서 찾는다.

  • FASHION

    Hit the Road

    본능을 따르는 남자들.

  • REPORTS

    운동은 나의 힘

    보여주기 위해서 시작한 게 아니었다. 김정민이 운동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이야기했다. 운동은 그녀가 연예계와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이었다.

  • FASHION

    항해의 시계

    오션 스타 GMT 스페셜 에디션의 목적지는 바다다. 최대 20바의 방수 기능을 갖춘 오션 스타 GMT가 스타일리시한 해양 다이빙의 세계로 초대한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