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남자의 밤

12월, 거대한 남자들이 모인다.

UpdatedOn December 01, 2014

2014 제9회 A-Awards 수상자

유종의 미. 한 해를 마무리할 때다. 저마다 정리하는 방법이 다를 테다. 남자의 삶의 질을 세 단계쯤 높여준다고 자부하는 <아레나>도 한 해를 마무리한다. 역시 <아레나>답게. 그냥 술잔만 부딪치지 않는다. 열정적으로 한 해를 산 남자들을 불러 모았다. 그들의 노고를 함께 만나 치하하는 자리다. 그렇다. 어느새 아홉 번째 이어온 ‘A-Awards’가 열린다. 언제나 그렇듯, 올해도 막강한 남자들이 <아레나>의 요청에 응했다. 일일이 거론한다.

데뷔 20주년이자 영화인으로 영역을 넓힌 배우 정우성, 일본에서 ‘돌직구’의 위력을 증명한 야구선수 오승환, 수많은 전파에 자신의 이름을 실어 나른 방송인 전현무, 묵묵히 한옥의 아름다움을 건축물로 승화한 건축가 조정구, 언제나 창조적인 시선으로 남자의 복식을 진일보시킨 디자이너 최철용, 데뷔하자마자 폭풍의 눈이 된 뮤지션 위너. 그리고 지금은 밝힐 수 없는 또 다른 한 남자.
한 명씩 되뇔 때마다 그들의 무게감에 벅차오른다. 앤젤리나 졸리가 온다 해도 이렇게 떨리지는 않을 거다.

이들이 12월 9일 한자리에 모인다. 그날 그 자리는 아마 한국에서 가장 빛나고 묵직한 자리가 되리라 장담한다.
오직 <아레나>만이 할 수 있는 유종의 미다. 자랑하는 거다. 자랑해도 될 만하다고 자신한다.

Editor: 김종훈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2014년 12월호

MOST POPULAR

  • 1
    Be Here Now
  • 2
    GO OUT
  • 3
    '소원 노트'가 생긴다면 10CM는 어떤 소원을 적을까?
  • 4
    CLEAN and CLEAR!
  • 5
    미래를 지은 건축가

RELATED STORIES

  • REPORTS

    비 '누가 뭐래도' 미리보기

    비, 내가 나를 사랑해야지. 싹쓰리? 솔직히 아무도 모른다.

  • REPORTS

    이토록 뜨거운 피오 미리보기

    블락비 피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뜨거운 열정

  • REPORTS

    케미 요정, 서예지

    상대 역할과 완벽한 ‘케미’를 만들어내는 서예지의 케미 연대기.

  • REPORTS

    타투 하나 쯤은 있어야지!

    여름에 더욱 빛나는 네 명의 타투 아이콘.

  • REPORTS

    즐기는 입장

    박형식은 2014년에 이렇게 불렸다. 아기병사와 달봉이. 애칭은 대중의 관심을 가늠할 척도다. 박형식에겐 두 개나 있다. 그만큼 그의 1년은 알찼다. 그에게 지난 1년을 물었다. 자신감 강한 아이돌 대신 마냥 즐거운 20대가 답했다.

MORE FROM ARENA

  • INTERVIEW

    정소리, "다양한 작품을 만나고 싶다"

    배우 정소리의 매력 넘치는 화보 미리보기

  • INTERVIEW

    질문하다 보니 이민기가 되었다

    연기를 위해 해야 할 일들, 좋아하는 책들, 촬영장에서 스태프들의 이름을 부르는 이유, 이민기와 촬영장에서 나눈 이야기들.

  • LIFE

    취미 2023

    <아레나>의 눈으로 고르고 설명하는 오늘날의 취미 목록.

  • ARTICLE

    YEAR-END SPECIAL

    취향껏 고른 선물을 전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풍성한 12월.

  • INTERVIEW

    그들의 치유법

    우리는 누구나 아프다. 적어도 아팠던 적이 있다. 그래서 이런 드라마가 필요하다. 마음 따뜻한 정신의학과 의사와 아픈 영혼을 간직한 뮤지컬 배우를 연기한 신하균, 정소민은 그렇게 말했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