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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목해야 할 열여섯 개의 브랜드와 대표 아이템 스물세 개.

UpdatedOn September 26, 2014

남호성 10 꼬르소 꼬모 바이어
1 OFF WHITE
오프 화이트는 요즘 가장 핫한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다. ‘파이렉스 비전’의 설립자이자 현재 카니예 웨스트의 스타일리스트인 버질 아블로가 론칭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옷의 뒷면에 크게 쓰인 ‘WHITE’ 글자와 사선 줄무늬가 시그너처다. 티셔츠, 후드 티셔츠, 셔츠, 야상 점퍼가 키 아이템이다.
- 해골 프린트가 돋보이는 후드 티셔츠 58만원 오프 화이트 by 10 꼬르소 꼬모 제품.

2 GREG LAUREN
랄프 로렌의 조카로 유명한 아티스트 겸 디자이너 그렉 로랑. 빈티지 군복 등을 이용하여 만든 재킷, 코트 등이 대표 아이템이다.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버무려 만들어 옷 하나하나가 예술 작품 같은 것이 특징. 흔하지 않은, 희소 가치가 있는 옷을 갖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브랜드다.
- 빈티지한 재킷 3백98만원 그렉 로랑 by 10 꼬르소 꼬모 제품.

3 AMI
베이식한 디자인에 세련된 컬러감이 돋보이는 아미의 컬렉션은 파리의 거리에서 볼 법한 단정하지만 멋스러운 옷들이 주를 이룬다. 매 시즌 환상적이고 예술적인 옷들이 많이 쏟아지는데 아미의 제품들은 기본에 주력한다. 꾸준하게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브랜드다.
- 스웨트 셔츠에 아미만의 고릴라 프린트를 더해 단정하지만 위트 있다. 35만원 아미 by 10 꼬르소 꼬모 제품.

4 EYTYS
북유럽 스타일은 여전히 강세다. 패션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이티스는 이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북유럽 브랜드다. 아크네에서 일했던 막스 실러와 조너선 허시펠드가 론칭한 브랜드로 북유럽 감성이 밴 군더더기 없이 세련된 디자인의 스니커즈를 만든다. 최근 전 세계 트렌드세터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검은색 스웨이드 플랫폼 스니커즈 35만원 이티스 by 10 꼬르소 꼬모 제품.


장익준 쿤위드어뷰 바이어

1 MARNI
2014 F/W 마르니는 베이식한 라인은 유지한 채 패턴과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마르니만의 위트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단정하고 실용적이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은 점이 관건. 이를테면 클래식한 카디건에 빨간색으로 소매 부분만 포인트를 주거나, 단정한 셔츠의 단추 라인을 따라 패턴 있는 니트 소재를 덧대 타이를 맨 것처럼 보이게 하는 디자인이 그것이다.
- 아웃솔이 독특한 레이스업 구두 99만원·빨간색 포인트가 눈에 띄는 카디건 95만8천원 모두 마르니 by 쿤위드어뷰 제품.

2 JULIEN DAVID
안 어울릴 것 같던 줄리앙 데이비드와 엠부시가 이번 시즌 협업을 진행했다. 그것도 액세서리가 아닌 데님 재킷이다. 한 가지 스타일만 선보였지만 두 브랜드가 가진 감성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재기발랄한 협업으로 신선함을 주는 줄리앙 데이비드의 다음 협업 상대는 퀵실버다. 2015 S/S 시즌에 만나볼 수 있다.
- 청색 오버사이즈 데님 재킷 1백38만원 줄리앙 데이비드×엠부시 by 쿤위드어뷰 제품.

3 FRESH.I.AM
프레시 아이 엠은 국내에서는 생소할 수 있는 브랜드다. 하지만 치열한 스트리트 브랜드들 사이에선 확실하게 이목을 끌고 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툰드 오건노이키가 만든 브랜드로 독특한 그래픽과 프린트가 강점이다. 플러스 로고와 흰색 줄무늬가 세 줄로 그려진 프린트가 시그너처다. 전반적으로 타이포그래피나 도형을 가미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 해골 프린트와 다채로운 타이포그래피가 어우러진 윈드브레이커 24만5천원·시그너처 줄무늬가 그려진 모자 14만9천원 모두 프레시 아이 엠 by 쿤위드어뷰 제품.


민수기 므스크 샵 바이어

1 OUR REGACY
스웨덴 브랜드인 아워 레가시는 매년 베이식한 디자인에 그들만의 독특한 소재를 사용해 옷을 만든다. 화려하지만 톤 다운된 패턴 블루종과 캐시미어가 혼방된 특유의 실루엣으로 만들어진 코트는 매년 F/W 시즌 대표 아이템이다.
- 붉은 꽃무늬가 그려진 블루종 66만3천원 아워 레가시 by 므스크 샵 제품.

2 RXMANCE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의 브랜드인 로맨스는 부드러운 촉감과 빈티지한 질감의 소재로 만든 그래픽 티셔츠가 대표적이다. 로맨스 특유의 빈티지한 질감과 색감으로 캐주얼하고 편안한 옷을 만드는 게 특징. 이번 시즌은 더욱 확고한 질감으로 스웨트 티셔츠와 스웨트 집업을 선보였다. 미니멀한 룩이 트렌드가 될 하반기에 포인트 이너로서 좋은 역할을 할 아이템이다.
- 녹색 파스텔 톤 스웨트 집업 22만3천원 로맨스 by 므스크 샵 제품.

3 KITSUNE
키츠네는 유행을 타지 않는, 매일 입을 수 있는 담백한 디자인의 옷을 만든다. 모던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큰 텍스트나 그래픽 프린팅이 유행했던 이전과 달리 하반기에는 담백한 디자인에 작은 로고가 새겨진 제품들이 인기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회색 스웨트 셔츠 19만8천원·굵은 줄무늬 머플러 26만3천원 모두 키츠네 by 므스크 샵 제품.


성명수 분더샵 바이어

1 DRIES VAN NOTEN
이번 2014 F/W 시즌 드리스 반 노튼은 소재의 혼합과 컬러 매치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르네상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성공했다. 서로 다른 소재와 패턴, 컬러들을 조화롭게 담아내 그 어느 때보다 남성다운 우아함이 돋보인다.
- 소재와 패턴이 다양하게 어우러진 아우터·팬츠 모두 가격미정 드리스 반 노트 by 분더샵 제품.

2 MARCELO BURLON
지방시의 아트 일러스트레이터 출신인 마르셀로 벌론은 뱀과 새 등의 동물에서 영감을 받은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2014 S/S 시즌에 고공 비행한 이 브랜드는 이번 시즌 농구, 스케이트보드, 레이싱 등 다양한 스트리트 스포츠에 관여했다. 농구공, 스케이트보드, 헬멧까지 직접 선보인 것. 특히 마르셀로 벌론의 심벌인 뱀이 그려진 스케이트보드가 돋보인다.
- 커다란 날개 프린트가 그려진 스웨트 티셔츠·뱀이 그려진 스케이트보드 모두 가격미정 마르셀로 벌론 by 분더샵 제품.

3 MYKITA×MMM SUNGLASS
아이웨어 브랜드를 대표하는 마이키타와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가 만났다. 이들 브랜드가 갖고 있는 역사와 발자취만으로도 결과물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하기에 충분하다. 빈티지한 디자인에 조인트 부분과 안경테 부분에 투명 파우더를 입혀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더한 에센셜 모델과 프레임 안에 마치 두 개의 아이웨어가 겹친 듯한 둥그스름한 모양의 듀얼 모델로 선보인다.
- 왼쪽 에센셜 모델·오른쪽 듀얼 모델 모두 가격미정 마이키타×MMM by 분더샵 제품.


김기현 비이커 바이어

1 ASPESI
이탈리아 컨템퍼러리 브랜드인 아스페시의 람브레또네는 매 시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야상 점퍼다. 뛰어난 내구성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번 2014 F/W 시즌에는 비이커와도 협업했다. 특유의 컬러감을 느낄 수 있는 가먼트다잉 나일론 겉감과 다운 충전재를 사용한 람브레또네 스타일의 다운 코트가 그것.
- 폭신한 촉감의 밤색 아우터 89만5천원 아스페시×비이커 제품.

2 NIL&MON
닐앤먼은 2014 S/S 시즌에 독특한 애니멀 패치워크로 눈길을 끌었던 독일 브랜드다. 그 여세를 이어 2014 F/W 시즌에도 다양한 그래픽과 패치워크가 돋보이는 디자인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닐앤먼의 시그너처 디자인인 칼 라거펠트의 모습을 패치워크한 스웨트 셔츠와 스타디움 점퍼가 주목할 만하다.
- 칼 라거펠트 패치워크가 돋보이는 스타디움 점퍼 59만5천원·권총 그래픽 스웨트 셔츠 26만5천원 모두 닐앤먼 by 비이커 제품.

3 BUTTERO
부떼로는 이탈리아 태생의 하이 퀄리티 레더 스니커즈 브랜드다. 이번 2014 F/W 시즌에는 부떼로의 시그너처인 누벅 레더 하이톱 스니커즈를 비이커와 협업한 디자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네이비 누벅, 네이비 레더, 골드 컬러 브라스 아일릿의 컬러 조합으로 고급스러운 네이비 톤 스니커즈를 선보였는데 울 소재 라이닝을 안감으로 사용해 방한 기능도 뛰어나다.
- 감색 스웨이드 하이톱 스니커즈 59만5천원 부떼로×비이커 제품.

PHOTOGRAPHY: 기성율
GUEST EDITOR: 안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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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Photography 기성율
Guest Editor 안언주

2014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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