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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의 힘

애인의 기분을 풀어주는 서울 곳곳의 디저트 카페.

UpdatedOn September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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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sely Hayford
    단색의 더블브레스트 재킷을 마치 셔츠처럼 활용한 점이 새롭다. 특이한 스타일에 관대한, 트렌디한 파티 룩에 참고할 수 있을 듯.

신사
도레도레
가로수길 뒤편, ‘세로수길’이라고 불리는 골목에 투박한 건물 하나가 있다. 4층짜리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도레도레는 케이크 전문 디저트 카페다. 투박한 건물 모양새와 달리 케이크는 화려하고, 아기자기하다. ‘기분좋아케이크’ ‘섹시해케이크’ 등 이름마저 귀엽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기분좋아케이크’는 빵과 빵 사이에 크림치즈를 채운 케이크다. 층층이 쌓은 빵은 무지개처럼 모두 색깔이 다르다. 빵마다 맛도 다르다. 매일 아침 직접 케이크를 굽기 때문에 아침 일찍 갈수록 더 신선하고 부드러운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가격 기분좋아케이크 9천원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15길 40
문의 02-540-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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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색의 더블브레스트 재킷을 마치 셔츠처럼 활용한 점이 새롭다. 특이한 스타일에 관대한, 트렌디한 파티 룩에 참고할 수 있을 듯.

빅터스커피
악마의 잼이라고 불리는 ‘누텔라’로 라테를 만든다. 누텔라를 녹여 라테를 만들고, 컵 안쪽에 누텔라를 또 한 번 발라준다. 라테를 마시며, 함께 나오는 과자로 또 누텔라를 찍어 먹는다. 이곳 대표가 외국에서 아침마다 라테와 함께 누텔라를 바른 식빵을 먹었던 기억으로 이 음료를 만들었다. 진한 초콜릿 향이 입에 오랫동안 남는다. 단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람에겐 최고의 음료가 될 것이다. 그 밖에도 팀탐 초코바 4개를 갈아 넣은 ‘팀탐빅스’ 스무디도 인기 메뉴 중 하나다. 이곳에선 칼로리 걱정은 잠시 잊자.

가격 누텔라테 4천원, 팀탐빅스 4천8백원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49길 50
문의 02-3444-1989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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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색의 더블브레스트 재킷을 마치 셔츠처럼 활용한 점이 새롭다. 특이한 스타일에 관대한, 트렌디한 파티 룩에 참고할 수 있을 듯.

르봉초초
르봉초초는 반지하에 있는, 테이블이 3개뿐인 작은 카페다. 이곳에서 파는 디저트도 한 사람이 먹기 좋게 조그맣다. 뱅오쇼콜라, 밀푀유 등 다소 생소한 이름의 디저트를 만든다. 밀푀유는 마른 나뭇잎같이 부서지는 파이 사이에 크림치즈를 가득 채운 빵인데 이곳에선 특별히 커스터드크림과 버터크림을 섞어서 속을 채운다. 그래서 다른 곳의 밀푀유보다 식감이 묵직하고, 맛이 달다. 쉽게 부서지는 빵이기 때문에 무작정 포크를 들이대면 먹는 것보다 흘리는 게 더 많다. 밀푀유를 접시에 눕혀 김밥을 썰 듯 조금씩 잘라 먹으면 깨끗이 먹을 수 있다.

가격 밀푀유 6천원, 뱅오쇼콜라 3천4백원
주소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15길 37
문의 070-7781-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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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진디저트스튜디오
유기농 재료를 이용해 디저트를 만든다. 고성 녹차 만쥬, 고흥 유자타르트 등 메뉴 이름만 봐도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다. 재철 식재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지금밖에 먹을 수 없는 메뉴들이 대부분이고, 쿠키나 빵 종류 등 고정 메뉴 몇 가지가 있다. 건강 콘셉트의 카페라 다른 곳보다 비교적 단맛이 적지만, 디저트는 디저트. 상큼한 유자타르트는 이곳의 인기 메뉴다. 유자를 꿀에 재어 타르트 위에 올리고 그 아래는 유자크림치즈로 채웠다. 상큼하면서 달다. 입에 넣자마자 녹아버리는 쁘띠머랭도 눈이 번쩍 뜨일 만큼 달다.

가격 유자타르트 2천5백원, 쁘띠머랭 10개 2천원
주소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9길 22-20
문의 070-7516-0753


이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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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농트로포
이층집을 개조해 만든 가게다. 천장이 높고, 원목을 바닥에 깔아 마치 북유럽 가정집 같은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집에서 만든 디저트처럼 식재료도 까다롭게 선정한다. 유기농 밀가루와 유정란, 천연 버터 등 신선한 재료를 고집한다. 케이크, 쿠키, 마카롱 등 디저트 종류가 많지만,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흑임자블랙타르트를 추천한다. 타르트 안에 흑임자크림을 가득 채웠다. 흑임자크림과 빵 사이에는 초콜릿을 첨가해 단맛이 강하고 고소하다. 따뜻한 홍차와 함께 마시면 타르트의 달콤함과 고소함이 더 살아난다.

가격 블루베리타르트 9천5백원, 블랙타르트 9천원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20길 61-1
문의 02-794-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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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클레르 바이 가루하루
회나무로에 눈에 띄는 에클레어 전문점이 생겼다. 매장 전체가 하얀색이라서 금방 찾을 수 있다. 아기자기한 에클레어가 매장에서 가장 돋보이도록 음식을 제외한 모든 인테리어를 하얀색으로 꾸몄다. 에클레어는 구운 과자 안에 휘핑크림이나 필러를 가득 채운 디저트다. 에클레어는 프랑스 말로 번개를 뜻하는데, 번쩍하는 순간 다 먹어버릴 만큼 맛있어서 그렇게 이름 지었다고 한다.
그만큼 달다. 한 입 물면 입안에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 찬다. 진한 커피나 홍차와 함께 먹으면 딱 좋다.

가격 에클레어 5천5백원, 아이스초콜릿 6천5백원
주소 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13가길 42
문의 02-337-8090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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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색의 더블브레스트 재킷을 마치 셔츠처럼 활용한 점이 새롭다. 특이한 스타일에 관대한, 트렌디한 파티 룩에 참고할 수 있을 듯.

미트프레쉬
미트프레쉬는 대만의 디저트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한다. 타로볼과 허브젤리를 이용해 만든 디저트다. 식재료 역시 대만에서 공수해온 것들이다. 여름엔 타로볼과 허브젤리를 넣은 허브 빙수를 맛볼 수 있다. 겨울에는 빙수 대신 팥죽에 넣는다. 고구마, 떡, 견과류 등 토핑도 고를 수 있다. 젤리는 묵처럼 부드럽고 형체가 없다. 죽이나 빙수에 젤리만 먹기엔 향이 강하다. 향이 강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지만 연유를 뿌려 먹으면 향이 덜해 먹기 수월하다.

가격 타로볼 8천8백원, 허브젤리 8천8백원
주소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11
문의 070-7423-5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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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sely Hayford
    단색의 더블브레스트 재킷을 마치 셔츠처럼 활용한 점이 새롭다. 특이한 스타일에 관대한, 트렌디한 파티 룩에 참고할 수 있을 듯.

쉘위
타르트 전문 카페답게 입구에 들어서면 각양각색의 타르트로 쇼윈도를 가득 채웠다. 청포도, 자몽, 당근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타르트를 만든다. 1층에서 타르트를 고르고 나서 테이블이 있는 제법 넓은 2층에 가서 앉으면 가져다준다. 많은 메뉴 중에서 과일을 이용한 타르트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자몽오렌지타르트는 늘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맛보기 힘든 메뉴다. 속에 부드러운 치즈크림이 쌉싸래한 자몽 맛과 잘 어울린다.

가격 자몽오렌지타르트 6천5백원, 청포도타르트 6천2백원
주소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61길 13
문의 02-537-8092

photography: 박원태, 조성재
Guest Editor: 이석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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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Photography 박원태,조성재
Guest Editor 이석창

2014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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