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철두철미

이달의 신제품에 대한 냉철한 가치 평가.

UpdatedOn May 21, 2013

이달의 신제품

1. 소니, 스마트워치

단순하다. 버튼은 단 한 개다.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굳이 버튼이 많을 필요가 없다. 1.3인치 네모반듯한 디스플레이에 뒷면은 클립형으로 되어 있어 굳이 손목 밴드가 아닌 가방이나 옷에도 부착할 수 있다. 무게는 겨우 15.5g이다. 전화·메시지·이메일 확인은 물론 음악 재생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문자 전송과 전화 통화가 되지 않으며, 간단히 조작하는 정도의 기능만 갖췄다는 점에서 14만9천원은 저렴하지 않다. 다른 스마트워치와 차별성은 두드러지지 않으며, OS는 안드로이드만 지원한다는 점에서 호환성도 부족하다. 가격 14만9천원.

2. 고프로, 히어로3 블랙 에디션

무려 4096×2160(12fps, 17:9)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무엇을 찍든 풀HD 이상의 화질을 보여준다. 12메가픽셀의 사진 촬영도 가능하며, 초당 10컷 연사는 최대 30컷까지 찍을 수 있다. 아웃도어를 위해 만들어진 카메라인 만큼 수심 60m까지 촬영할 수 있다.
내구성과 휴대성은 동급 대비 최고다. 와이파이를 지원하며, 원격 촬영과 모바일용 앱을 통해 제어할 수도 있다. 방수 케이지를 벗기면 각진 직사각형 본체가 드러난다. 딱 떨어지는 사각형은 매력적이다. 아웃도어에 특화되어 별도의 LCD창은 없다. 가격은 59만9천원..

3. 삼성, NX300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싱을 지원한다. 위상차 AF와 추적 AF가 빠른 속도로 가능하다. 새로운 APS-C CMOS 센서는 화이트 밸런스를 정확히 잡아내 이미지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파인더는 틸트가 가능한 아몰레드 터치 디스플레이로 작동되며, 뷰파인더가 없는 점은 아쉽다. 깔끔한 레트로 디자인은 개성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무난한 편이다.
다이렉트 링크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으로 스마트 기기에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오토셰어 기능과 와이파이, 클라우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우월한 미러리스 카메라 성능에 비해 가격은 89만9천원으로 착한 편이다.

4. 리브라톤, 라이브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오디오다. 녹색 캐시미어 커버는 손쉽게 분리할 수 있으며, 다른 색상으로 교체할 수도 있다. 냉장고문을 연상시키는 손잡이가 있어, 옮기기 편하다. 삼각기둥으로 삼면에서 소리가 난다. 360도에서 소리를 내는 풀룸 기술을 갖췄다.
어느 방향에서든 150w의 생동감 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플레이 다이렉트 기술을 적용해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없이 모든 스마트 기기와 무선으로 연동된다. 리브라톤 앱을 통해 최적화된 서라운드를 즐길 수 있지만 굳이 앱이 없어도 사용하는 데 부족함은 없다. 가격은 1백10만원대.

EDITOR: 조진혁
PHOTOGRAPHY: 안정환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조진혁
Photography 안정환

2013년 05월호

MOST POPULAR

  • 1
    아름다운 전시는 어디에나 있다
  • 2
    남자, 서른을 말하다
  • 3
    송중기가 짊어진 것
  • 4
    초록 뷰 맛집 카페 5
  • 5
    Close To Me

RELATED STORIES

  • MEN's LIFE

    바다 사나이

    파도에 맞서고, 바위에서 뛰어내리고, 낚싯줄을 감고, 돛을 쥐는 바다 사나이들. 바다는 변치 않는다고 말했다.

  • MEN's LIFE

    'SNOW CAMPERS' 로버트 톰슨

    그들이 혹한의 설원으로 간 까닭은 무엇일까. 스노 캠핑 좀 한다는 세계 각국의 남자들에게 물었다. 눈 덮인 산맥은 혹독하지만 경이롭고, 설원은 침묵하는 아름다움이라 한다. 그리하여 설원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물으니, 그곳에는 고독한 자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대자연의 겨울을 거울 삼은 스노 캠퍼들이 말하는 자유와 고독이다.

  • MEN's LIFE

    'SNOW CAMPERS' 드루 심스

    그들이 혹한의 설원으로 간 까닭은 무엇일까. 스노 캠핑 좀 한다는 세계 각국의 남자들에게 물었다. 눈 덮인 산맥은 혹독하지만 경이롭고, 설원은 침묵하는 아름다움이라 한다. 그리하여 설원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물으니, 그곳에는 고독한 자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대자연의 겨울을 거울 삼은 스노 캠퍼들이 말하는 자유와 고독이다.

  • MEN's LIFE

    건강한 두피를 위하여

    두피가 빨갛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얼굴 피부보다 얇다는 두피가 적신호를 보내고 있었던 것. 당장 피부과 전문의에게 달려가 SOS를 청했다.

  • MEN's LIFE

    'SNOW CAMPERS' 파블로 칼보

    그들이 혹한의 설원으로 간 까닭은 무엇일까. 스노 캠핑 좀 한다는 세계 각국의 남자들에게 물었다. 눈 덮인 산맥은 혹독하지만 경이롭고, 설원은 침묵하는 아름다움이라 한다. 그리하여 설원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물으니, 그곳에는 고독한 자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대자연의 겨울을 거울 삼은 스노 캠퍼들이 말하는 자유와 고독이다.

MORE FROM ARENA

  • FILM

    날 좀 봐요

  • FASHION

    스윔 쇼츠

    휴양지보다 먼저 찾은 스윔 쇼츠.

  • LIFE

    잠들 수 없는 밤의 책

    열대야에 뒤척이는 당신에게 추천한다. 새롭고 날카로우며 오싹한 다섯 권의 신간.

  • FASHION

    Z세대 주목, 패션위크 루키 5

    Z세대라면 주목할 것. 패션위크에 혜성처럼 등장한 루키 5.

  • AGENDA

    그녀

    초여름밤에 퍼지는 H.E.R.의 목소리.

FAMILY SITE